
서울 목동 깨비시장 돌진한 차량 / 사진 = 연합뉴스.
서울 목동의 한 시장에 시속 약 70km로 돌진한 차량의 운전자가 치매 진단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위 사고의 운전자가 치매 진단을 받은 적 있다는 취지의 진술이 확보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4시18분께 서울 양천구 양동중학교에서 목동 깨비시장 방면으로 직진하다가 버스를 앞질러 가속, 그대로 시장으로 돌진한 70대 남성이 몬 차량은 앞 범퍼로 상점 간판과 상점 시민 등을 충돌한 끝에 멈춰섰다.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경찰 분석 결과 사고 전 버스를 추월할 때 약 시속 70㎞로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차량의 후미 브레이크 등이 정상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과실에 무게추가 쏠리는 상황이다.
이번 건도 ‘고령 운전자’ 사고다. 결국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등의 과실이란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로, 통계에 의하면 70세 이상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은 동 연령대 면허소지자 점유율 대비 2.5배 높게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19년~2024년 6월까지 발생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자동차사고를 분석한 페달 오조작 사고특성 분석 결과다. 페달 오조작 사고는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번갈아 밟아야 하는 상황서 주로 났다.
이러한 가운데 고령자가 많은 일본은 이들 과실 운전 사고를 막기 위해 가속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자동긴급 제동장치(AEBS) 등을 앞서 도입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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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혁 기자 jmin8997@naver.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