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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12-31 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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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이식재 개발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이식재를 필두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셀루메드, 한스바이오메드 등의 기업들이 차세대 이식재 개발, 흑자 전환 등의 성과를 거두며 리딩 기업 입지를 굳히고 있다.


먼저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최근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신제품 '셀루덤 젠(CELLUDERM GEN)' 개발을 완료했다.


회사는 본격적인 상업화를 위해 내년 초부터 생산시설 점검과 시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셀루메드는 올해 9월 신제품 '셀루덤 필(CELLUDERM FILL)'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셀루덤 젠(CELLUDERM GEN)'까지 개발을 완료, 셀루덤 시리즈 5종(CELLUDERM HD IMPLANT, CELLUDERM FILL, CELLUDERM POWER, CELLUDERM ULTRA, CELLUDERM GEN) 구축을 완료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회사는 시리즈 5종이 모두 시장에 선보이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셀루덤 젠 (CELLUDERM GEN)은 유방재건 등의 수술에 주로 사용되는 '셀루덤 필 (CELLUDERM FILL)'과는 다르게 입자가 작아 퇴행성 관절염 통증 완화, 관절 주사 등 간단한 시술에 사용이 가능해 상업화 시 즉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피부과, 비뇨기과, 산부인과의 시술뿐만 아니라 미용분야에서의 활용도도 증가추세에 있어 현재 관련 분야의 영업망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선보인 '셀루덤 필(CELLUDERM FILL)'은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맞춰 매출화를 위한 고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


성형학회 등 관련 행사 참여를 통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신속한 매출 발생을 위해 현장 영업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셀루덤 필(CELLUDERM FILL)'을 시장에 먼저 선보여 관련 레퍼런스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한 후 이를 기반으로 '셀루덤 젠(CELLUDERM GEN)'의 원활한 시장 안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셀루덤 시리즈는 오랜 기간 동안 당사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개발한 제품"이라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가 다소 지연된 점을 감안,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올해 사업연도(9월 결산법인)에서 성공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영업이익 6억2000만 원, 연결 기준 매출액 약 81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흑자 전환의 배경에는 주력 사업인 이식재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이 핵심적으로 작용했다. 대표 제품인 리프팅실 '민트리프트'는 올해 중국과 태국에서 주요 라인업의 인허가를 차례로 획득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중국의 리프팅실 시장은 현재 초기 단계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큰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2024년 중국 리프팅실 시장 규모는 약 1억5000만 위안(한화 약 2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30년에는 12억1200만 위안(한화 약 2390억 원)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인체조직이식재 부문에서도 한스바이오메드는 전략적 영업망 확장을 통해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 의료대란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 병원 시장에서 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됐으나 한스바이오메드는 유통망을 기존 3차 상급병원에서 1·2차 병원으로 확장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매출 하락을 방지했다.


향후 한스바이오메드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와의 계약을 통해 치과용 동종골 이식재 ‘슈어오스 플러스(SureOss Plus)’의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 내 합자회사인 ‘레보스’를 통해 추가적인 매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흑자 전환은 각 사업군별로 추진한 적극적인 영업 전략과 글로벌 시장 확대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엠젠솔루션은 손상 연골을 재생 및 대체할 수 있는 이종조직 유래 골·연골 복합 이식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체내 이식 시 면역 반응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복합 탈세포 기술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엠젠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복합 탈세포 기술’이 적용된 이식재는 세포 성분을 완전히 제거해 면역 반응 및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이 이식재는 상부는 인체 무릎 연골과 유사한 콜라겐 성분, 하부는 이종 골로 구성되어 골과 연골 부위를 동시에 수복할 수 있는 구조적 특징을 지닌다.


회사 관계자는 "골연골 결손 치료의 핵심 과제는 성질이 다른 골과 연골을 동시에 회복하는 것"이라며 "자가 골연골 이식술이나 동종 조직 이식재의 공급 한계를 넘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료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릎 연골은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로 손상되기 쉬우나, 신경이 없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혈관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재생되기 어렵다. 이를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져 결국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현재 줄기세포 치료법이 일부 사용되고 있으나, 불완전한 분화 과정, 면역 합병증 위험, 높은 비용 등으로 여전히 한계가 존재한다.


글로벌 퇴행성 관절염 시장은 이미 2021년에 10조원을 돌파했다. 엠젠솔루션은 이종 이식재 기술을 통해 고가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의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2030년 매출화 달성을 목표로, GMP 시설 구축, 연구소 확장, 전문 인력 보강 등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더 많은 환자들이 비용 부담 없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식재의 품질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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