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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12-26 12: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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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동물 찻길 사고인 ‘로드킬’을 막기 위해 정부가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을 집중 관리키로 했다.

26일 환경부·국토부는 도로교통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제3차 동물 찻길 사고 저감대책(2025년~2027년)을 수립해 이날부터 도로관리청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국립생태원이 조사한 작년 기준 동물 찻길 사고 발생현황 등을 토대로 사고 다발 상위 100구간을 새롭게 선정해 구간별로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대책에 담겼다.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의 종류 및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 후 동물 출현 시 200m 전방에 설치한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표출해 운전자에게 알리는 것이다. 양평, 횡성, 남원에 설치한다.

지난해 10월 한려해상 국립공원 도로(남해)에 위 시스템을 시범 설치한 결과, 현재까지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효과를 확인했다고 정부는 알렸다.

이와 함께 울타리가 없어 도로에 야생동물 진입이 가능한 59개 구간엔 유도울타리를 설치하는 것과 울타리 중간 연속설치가 어려운 4개 구간은 고라니 등 발굽동물이 싫어하는 노면진입 방지시설을 바닥에 설치하는 것이 대책이다.

인공지능 통한 로드킬 예방 시스템 / 사진 = 환경부 제공. 인공지능 통한 로드킬 예방 시스템 / 사진 = 환경부 제공.


운전자 주의 및 차량 감속 유도도 로드킬을 막기 위한 대책. 마을 인근 등 51개 구간은 사고 다발 구간 시작점 앞에 야간에도 인식이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주의 표지판을 설치하고 13개 구간은 차량 속도 감속을 유도키 위한 구간단속 카메라를 병행 설치한다.

사고 다발 구간 위치 정보를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 구간 진입 전에 운전자에게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와 사고 다발 구간 지도를 제작해 국립생태원 에코뱅크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고 정부는 알렸다.

이밖에 동물 찻길 사고 조사대상을 고라니 등 기존 포유류·조류에서 양서·파충류까지 확대하고 두꺼비 찻길 사고 다발지역 3개 구간에 이동통로와 울타리 등을 조성하는 것도 대책에 담겼다.

키워드#로드킬
정민혁 기자 jmin8997@naver.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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