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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12-10 12: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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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들이 첨단 솔루션을 도입하며 서비스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부산의료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등이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서비스 질 향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먼저 부산시는 개인 의료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공공 의료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을 부산의료원에 도입한다.


시는 부산의료원 건강검진센터에 지역 블록체인 기업이 개발한 의료정보 플랫폼인 '메디노미'를 적용해 개인 의료 정보관리, 스마트병원 환경 구축,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현재 대부분 검진센터에서 환자 진료 기록이 병원 내부 시스템에 저장돼 있어 환자나 보호자가 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효율적인 동선과 긴 대기 간으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외국인 환자 언어 지원 부족 문제점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의료원에 도입하는 '메디노미'는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환자 본인이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실시간 위치정보를 활용해 병원 내 이동 경로와 대기시간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언어 지원으로 외국인 환자들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남동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블록체인 기술은 지역 경제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블록체인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최근 원내 중회의실에서 글로벌 헬스테크 기업인 Need Inc.(니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니드의 AI 암 보호 시스템을 기반으로 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의료진이 환자 맞춤형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암 치료 과정 전반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 측은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지원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AI 기반 기술 개발 및 검증 △의학 정보 및 지식 공유 등을 체계화해 진행하기로 했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혁신적인 AI 기반 암 보호 시스템을 제공하는 니드와 협약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니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암 보호 시스템을 활용해 암 진단 및 치료의 질을 한층 높여, 환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병원 최초로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 로봇 물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의료 기기 등 각종 물품을 로봇이 병원 곳곳을 누비며 운송하는 것이다.


병원 내 여러 시설과 연동된 로봇은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장애물과 사람을 인식해 충돌도 피한다.


직원이 물품을 카트에 채워두면 로봇이 스스로 운송하므로 삼성창원병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병원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창원병원은 2021년부터 병원 물류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 진료재료 공급관리 시스템(SMART)' 구축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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