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업체들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앤피메디, 코르트 등의 기업들이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제이앤피메디는 최근 마이크로트와 초소형 녹내장 임플란트 A-Stream의 FDA 510(k) 인허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Stream은 길이 6mm, 내경 100μm의 메디컬 등급 실리콘으로 제작된 초소형 의료기기다.
이 협약을 통해 제이앤피메디는 FDA 510(k) 인허가 절차를 전담팀을 통해 지원하고 자사의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를 활용해 임상시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는 임상시험 과정 전반에서 데이터를 정확하고 일관되게 관리함으로써 FDA의 규제 요건을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FDA 510(k) 인허가는 새로운 의료기기가 기존 승인된 기기와 안전성과 효과 면에서 실질적으로 동등함을 입증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다.
제이앤피메디는 이 과정에서 임상시험 설계, 규제 문서 작성, FDA와의 협의 등 인허가 절차 전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정권호 대표는 "A-Stream의 FDA 510(k) 인허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를 통한 데이터 관리와 분석을 최적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당사의 전문 FDA 인허가 인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Stream이 세계적인 의료기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코르트는 대한의원협회와 손잡고 의료기기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양사는 최근 대한의원협회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하고 의료 환경 개선과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르트 차기철 대표이사와 대한의원협회 유인상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굳건히 했다.
코르트가 이번 협력을 통해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KOROT P3 Accurate’는 최첨단 혈압 모니터링 기기로 국제적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청음법과 오실로메트릭 방식을 통합해 혈압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불규칙 맥파 감지와 동맥경화도 검사(PWV) 등 고급 의료 기능을 통해 의료진에게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진단 데이터를 지원한다. 또한, 환자 맞춤형 결과지를 제공해 진료 과정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르트 차기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코르트가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KOROT P3 Accurate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인상 대한의원협회 회장은 “협회의 회원들이 코르트의 첨단 의료기기를 활용해 더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메디텍은 최근 아이엘사이언스와 함께 '실리콘 렌즈 기술을 활용한 레이저 기반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메디텍은 자사의 초소형 레이저 기술에 아이엘사이언스의 독보적인 실리콘 렌즈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실리콘 렌즈 기술은 기존의 유리나 플라스틱 렌즈보다 뛰어난 성능과 특성을 지니며 금형 제작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가벼운 무게와 더불어 우수한 내열성과 고탄성을 갖추고 있으며, 96% 이상의 높은 투과율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효율적인 빛 전달이 가능하다.
라메디텍은 레이저 기술의 초소형화에 강점을 보유한 기업으로, 미용과 아토피 치료는 물론 치매와 항암 치료 분야에서도 약물 흡수력을 극대화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또한,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여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미용 시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관련 의료기기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2024년 36조 원에서 연평균 10% 성장하여 2029년에는 5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아이엘사이언스와의 협업은 라메디텍의 초소형 레이저 기술을 헬스케어 시장 전반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레이저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며,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