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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12-05 16: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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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들이 적극적인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척추 임플란트를 다루는 의료기기 기업들이 사업 다각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알파녹스, 시지메드텍 등이 정부 사업 참여, 사명 변경 등을 바탕으로 성과 창출에 도전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 사업에 최종 선정된 알파녹스가 척추 임플란트 전용 접착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회사는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위해 4년 간 약 16억 원의 지원을 받아, 경추유합술에 사용될 생분해성 생체 접착 단백질 기반의 추간체유합보형재 전용 접착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알파녹스가 선보일 접착제는 골 치환과 체내에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로 전환돼 임플란트와 뼈의 유합을 촉진하는 혁신적 기능을 갖췄다. 이로써 기존 골시멘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골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뿐 아니라 체내 이물 반응과 장기적인 안정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접착제는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며 HA로 전환돼 뼈와 융합하는 과정을 통해 임플란트 주위 조직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이러한 특성은 수술의 장기적 성공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알파녹스는 이번 개발이 기존 척추 임플란트 이탈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의료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고 3D 프린팅 기술이 접목된 자사 척추 임플란트와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 접착제는 정형외과와 치과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커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골 재생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알파녹스의 이번 도전은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의료 혁신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가 성공적으로 실현될 경우, 세계 의료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노시스는 시지메드텍(CG MedTech)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CI를 공개하며 모기업 시지바이오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No.1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한다.


시지메드텍은 모회사 시지바이오(CGBIO)의 앞 두 글자와 의료 기술이라는 뜻의 메디칼 테크놀로지(Medical Technology)를 결합해 만든 사명으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성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


초격차 기술력과 수익성을 갖춘 글로벌 No.1 의료기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사명에 담은 것이다.


1997년 설립된 시지메드텍은 정형외과용 척추고정장치, 골절치료장치를 생산하는 국내 1세대 의료기기 업체로 2023년 11월 시지바이오가 시지메드텍의 지분 23.54%를 양수한 데 이어 올해 2월과 10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지분을 추가 확보하여 최대 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시지메드텍 제품 중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경추 수술용 케이지 '유니스페이스(UniSpace)'는 지난 4월 FDA 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하며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시지바이오와 함께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척추 분야의 의료기기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9월 시지메드텍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술과 시지바이오의 재생의료 및 생체 적합성 소재 기술을 결합한 척추용 골이식재 라인 '벨로(Velo)'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지메드텍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메디컬 디바이스라는 본질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기존 사업과 관련 없는 항공우주 기업 '이노플래닛'과 전기차 충전기 개발 기업 '아이차져'를 청산하고 정형외과용 척추고정장치와 해외 수출에 영업 자원 및 생산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경영진을 전면 교체했다.


새롭게 선임된 정주미 대표는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전략 담당 매니저와 한국애보트(Abbott) 바스큘라사업부 마케팅 총괄 담당을 역임하는 등 척추고정장치 및 중재의료 분야에서 20년 이상 전문성을 쌓아 온 마케팅 전문가다. 2021년 5월에는 시지바이오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되어 주력 품목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정주미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시지메드텍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 높이 확장형 케이지 시장 확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대리점 계약 체결 및 초도물량을 수주했다.


이번 대리점 계약 체결을 통해 엘앤케이바이오는 자사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전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주 계약 품목은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인 '엑셀픽스-XL'과 자체 개발한 수술용 기구 '리트렉터' 포함 총 7개 제품군이다.


엑셀픽스-XL은 요추(허리)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으로 측방경유척추 수술인 LLIF(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용이며, 지난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바 있다.


또 자체 개발한 리트렉터는 최소 침습수술(MIS)용이며, 측방, 사측방 수술용 기구로 엑셀픽스-XL에 사용 가능하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최대 인구 보유국으로 2004년부터 평균 7% 내외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가다. 최근 의료 관련 국내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어 추후 우즈베키스탄이 중앙아시아 의료기기 시장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척추 임플란트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높이확장형 케이지와 리트렉터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시장을 선점해 중앙아시아 사람들에게 당사의 혁신적인 제품 제공을 통한 양질의 치료 기회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의료기기 산업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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