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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12-04 1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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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업체들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단행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기기 산업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과 개발 협력이 펼쳐지며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의료기기 산업 혁신 이끄는 전략적 협력 조명


초소형 레이저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선도하는 라메디텍이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와 손잡고 혁신적인 헬스케어 및 미용기기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실리콘 렌즈 기술을 활용한 레이저 기반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 개발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메디텍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자사의 초소형 레이저 기술에 아이엘사이언스의 독창적인 실리콘 렌즈 기술을 결합, 차세대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 개발을 추진한다. 아이엘사이언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실리콘 렌즈는 유리나 플라스틱 대비 우수한 내구성과 성능을 자랑하며, 금형 제작 과정을 생략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렌즈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내열성과 고탄성을 확보했으며, 96% 이상의 높은 투과율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점이 강점이다.


라메디텍은 초소형 레이저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용과 아토피 치료는 물론, 치매 및 항암 치료 분야에서 약물 흡수력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약물전달 시스템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미용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침습형 의료기기의 도입이 활발해지고 관련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약 36조 원 규모에서 연평균 10% 성장해 2029년에는 5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라메디텍의 최종석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라메디텍의 초소형 레이저 기술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더 널리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레이저 기술의 다목적 활용 가능성을 고려할 때, 새로운 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와 알엘씨솔루션은 초음파 헬스케어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알엘씨솔루션이 협력하여 의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초음파 헬스케어 기술의 연구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초음파 헬스케어기기 공동연구, 연구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교류 활성화,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알엘씨솔루션은 대구에 본사를 둔 레이더 제조 전문기업으로 삼성메디슨 및 FCU 등 국내 주요 기업에 초음파 의료기기의 핵심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기기 사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의료 및 헬스케어 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서 개발된 제품의 상용화를 돕고 있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의 인프라와 알엘씨솔루션의 기술력을 결합해 의료 현장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헬스케어 기기 개발이 한층 더 빨라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혁신 의료기기 개발 협력, 인공각막·탄소소재 임플란트 주목


김안과병원은 최근 병원 내 우림홀에서 티이바이오스와 함께 인공각막 C-Clear의 임상 연구 및 수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티이바이오스는 국내 최초로 인공각막 C-Clear를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 중인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구 원장과 티이바이오스 정도선 대표를 비롯해 김안과병원 차흥원 전문의, 고경민 각막센터장 등이 참석하여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기증각막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각막 환자들이 많으며 특히 난치성 각막질환 환자의 경우 기증각막 수술이 어려운 사례가 빈번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안과병원과 티이바이오스는 인공각막 C-Clear의 임상 연구와 치료 적용을 위한 협력에 나서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안과병원은 C-Clear의 안전성과 효과를 임상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의료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막질환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 환경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철구 원장은 “인공각막은 각막질환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 대안을 제공할 가능성을 지닌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인공각막 분야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노시스는 최근 전북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소재 임플란트 개발 및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대병원 내 글로벌혁신의료기술실증지원센터(센터장 윤선중)와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한갑수)를 중심으로 탄소소재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실증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방사선 치료에 최적화된 탄소소재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를 통해 글로벌혁신의료기술실증지원센터의 핵심 목표인 국내 의료기기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신소재 의료기기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신소재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용 적합성 평가와 임상사용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개선 사항은 탄소소재 임플란트 개발에 직접 반영되어, 센터의 대표적 성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갑수 센터장은 "탄소소재 임플란트 개발은 의료기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첨단 소재 기술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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