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용 로봇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새로운 개념의 로봇 의료기기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튜이티브서지컬,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등이 로봇 의료기기를 국내 출시하고 엔도로보틱스가 새로운 개념의 로봇의 개발에 성공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는 최근 차세대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5(da Vinci 5)'를 국내 출시했다.
인튜이티브의 진보된 통합형 자동화 시스템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 5(da Vinci 5)는 전 세계적으로 약 700만 건 이상의 수술에 사용된 기존 4세대 다빈치(da Vinci) Xi의 고기능 설계를 기반으로 약 150가지 이상의 제품 개선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최신의 수술 컨트롤러인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술 △진보된 인체공학적 디자인 △향상된 비전 시스템(색감 및 해상도 등)을 통해 집도의의 수술적 감각을 강화하고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술은 다빈치 5(da Vinci 5)에 새롭게 적용된 기술로 의료진이 수술 도구가 조직을 밀고 당기는 힘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고 수술 중 힘의 민감도 측정이 가능해 조직에 가해지는 힘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조직에 발생할 수 있는 외상을 줄이는 등 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상된 인체공학적 디자인도 다빈치 5(da Vinci 5)의 특징 중 하나다.
곡선형 팔걸이, 뷰어 등 몰입형으로 설계된 콘솔을 통해 집도의에게 확대된 가동 범위와 인체공학적 세팅을 지원함으로써 더 편안한 수술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서전콘솔의 뷰어는 시각적 자유도를 높여 의료진은 수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또 다빈치 5(da Vinci 5)의 향상된 비전은 더 나은 색감과 해상도로 의료진에게 가장 실제와 유사한 3D 이미지를 제공한다. 보다 사실적인 색상 표현으로 더 깊은 해부학적 영역을 선명하게 시각화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만배 이상 데이터 처리 능력이 향상됐으며 향후에는 AI와 머신 러닝 기술 도입도 계획되어 있다.
수술 데이터 및 영상 접근 프로그램인 '마이 인튜이티브(My Intuitive)', 교육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심나우(Sim Now)', 의료진 교육/훈련 디지털 플랫폼인 '인튜이티브 허브(Intuitive Hub)' 등 기존 인튜이티브 제품과의 통합도 가능하게 하여 의료진에게 한층 진보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50여 가지 이상의 제품 디자인 개선은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고, 환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다.
또 집도의는 수술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 구성 요소들을 서전콘솔에서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안전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병원의 인적 자원 및 자본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는 자사의 정형외과용 수술 로봇기 'VELYS Robotic-Assisted Solution(이하 VELYS RAS)’에 대한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에 대한 국내 승인을 획득했다.
VELYS RAS는 외과의가 무릎 치환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로봇 솔루션으로 환자 개인의 해부학적 특성에 맞춰 데이터를 구축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과의는 치환술 이후 환자의 이동성 개선, 빠른 회복 등 이상적인 예후를 누릴 수 있도록 수술을 설계하고 집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는 국내에서 정형외과 분야의 질병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VELYS RAS를 통해 국내 치료 옵션을 확장할 예정이다.
VELYS RAS는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의 복잡성을 줄이고 수술의 정확성, 효율성뿐 아니라 경제성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외과의에게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며 재현 가능한 수술 절차 △외과의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수술 방식 △수술실의 혼잡도를 줄이는 등 다양한 기능과 혜택을 제공한다.
VELYS RAS는 올해 말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이후 2025년에 걸쳐 그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엔도로보틱스는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상현·최혁순·금보라·전훈재 교수팀, 고려대 공대와 함께 내시경 시술에 최첨단 로봇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치료 내시경 로봇 플랫폼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또 내시경에 탈부착할 수 있는 초소형 로봇을 활용해 위와 대장 병변의 내시경 점막하절제술을 수행하고 그 효과를 분석했다.
동물실험을 통한 연구결과 내시경 로봇 점막하절제술의 조직 절개 속도가 2배 이상 빨라 기존 내시경 점막하절제술보다 시술 속도가 더 빠르고 합병증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어려운 위치에 있어 기존 내시경 수술로 접근이 어려운 곳을 로봇 내시경 수술을 통해 더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초소형 로봇이 내시경에 매립된 상태로 안전하게 병변까지 도달해 보다 안전하고 정확도 높은 내시경 시술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환자분들의 수술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