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봄꽃들이 소란스럽게 한바탕 지나간 후 연녹의 잎들이 침묵의 함성으로 온 산하를 물들여 갑니다. 앙증맞은 잎들을 마주하다 보니 이제 막 일어나 아장아장 걷는 아이들이 그대로 떠올라 나도 모르게 절로 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아직 순환의 이치가 큰탈없이 작동되고 있음에 다행스럽고 고마움을 어찌 할 수가 없구요. 무엇 하나 원만한 게 없는 세상살이에 작은 것 하나라도 제 갈 길을 가고 있다는 것, 거기에 작은 마음 하나 포개어 힘을 냅니다. 화려한 꽃들이며 그럴싸한 세상의 겉치레 대신 대지의 들풀 한포기에 마음이 가는 즈음이구요. 4월의 후반전에서 새롭게 맞는 한 주, 따뜻하고 힘차게 열어가면 좋겠습니다.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엊그제 시작된 것 같은 4월의 파이 두 쪽중 한쪽을 먹어버린 무심한 세월을 넌지시 지켜봅니다. 분명 객관적 시간의 길이는 같을텐데 가속페달을 밟은 듯 달아나니 참으로 속수무책입니다. 방법은 하나, 세월에서 눈을 떼고 지금 내 삶과 세상을 사랑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 나가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라 여겨집니다. 변덕많은 봄 날씨에 안부를 여쭈면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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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토), 122번째 행발모는 서울 나무 여행을 떠납니다. 122번째 행발모는 그 푸르른 서울의 나무를 찾아 떠나는 여정입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7017, 회현동 은행나무, 남산한옥마을, 창덕궁의 고목과 향나무, 재동의 백송, 정독도서관의 회화나무, 인사동 회화나무, 조계사의 백송과 느티나무, 수송공원의 느티나무를 거쳐 서촌 통의동의 백송까지... 일상 스쳐가는 곳이지만 이런 나무들이 있었다는 것, 아셨나요? 나무들도 일상의 행복처럼 가까이에 있음에도 놓치고 살아가기 쉽지요. 연휴기간이지만 5월의 푸르름을 찾아 기꺼이 즐겁게 서울 나무여행길에 함께 해 보시면 어떨까요? 쌍수를 들어 환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22번째 행복한 발걸음 모임 * 일 시 : 2023년 5월 6일(토) 오전 9시 ~ 오후 1시 모이는 장소 : 서울역 7번 출구, 연세세브란스 빌딩 앞 (8시 50분까지 모여주세요/시간엄수) 참가비 : 2만원(점심+차담 비용) 입금계좌 : 국민은행 924501-01-301845 김재은(해피허브) 참가인원 : 30명( 추가될 수 있음) 준비물 : 트레킹 복장(모자/신발/장갑등), 간식, 생수,따뜻한 마음 여 정 : 서울역 7번 출구 - 서울로 7017 - 회현동 은행나무(우리은행 본점) - 남산한옥마을 - 창덕궁의 고목과 향나무 - 재동의 백송(헌법재판소) - 정독도서관의 회화나무 - 인사동 회화나무(율곡 이이 집터) - 조계사의 백송과 느티나무 - 수송공원의 느티나무(이종익선생/독립선언서 인쇄한 보성사 터) - 서촌 통의동의 백송 - 통인시장(점심)- 커피타임 약 9.5 km, 3시간 30분 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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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아름다운 사회 칼럼 213. 3無단상 여기서 떠오른 또 하나의 무지가 있다. 바로 무지(無止)이다. 그 동안 압축 고도성장속에서 물질만능의 세상을 향해 돌진해 오다보니 우리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돌아봄, 즉 성찰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무조건적인 성장과 축적의 길에서 벗어나 만족감이 높은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때로는 쉼과 멈춤이 없는, 무지(無止)의 삶에서 벗어나야 할거라 믿는다. 어쩌면 무지(無止)에서 무지(無知)와 무지(無智)가 끝없이 파생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무지(無知),무지(無智),무지(無止)로부터 탈피하려는 노력이야말로 삶의 이치를 내 삶에 녹여가는 참 좋은 삶의 여정이라 믿는다. 그로 인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보다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