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각종 이식재들이 출시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이식재 국산화를 실현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셀루메드, 한스바이오메드 등이 주사제형 피부이식재 개발, 치주용 동종골 이식재 출시 등의 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조명 받고 있다.
셀루메드는 최근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신제품 'CELLUDERM FILL' 개발을 완료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의 노력 하에 CELLUDERM FILL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발이 완료되어 올 하반기 내에 매출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사전에 원재료 수급 안정화, 생산공장 증설을 완료한 효과가 반영되어 시장의 수요에도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ADM은 사람 피부로부터 무세포화 기술을 통해 얻어지는 진피층 기질로, 면역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를 제거해 순수한 콜라겐 및 엘라스틴 등으로 구성되는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 형태의 생체유래 피부대체재를 의미한다.
CELLUDERM FILL은 무세포동종진피를 미세분말화하여 정제수나 생체적합성 고분자 캐리어와 혼합한 제품이다.
CELLUDERM FILL은 미세분말화된 제품으로 규격의 제약을 받지 않는 특수성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CELLUDERM HD IMPLANT의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감염위험방지 특성까지 보존해 성형외과, 유방외과, 정형외과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ADM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약 45조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며 "피부이식이 이제는 수술뿐만 아니라 미용에도 활용이 되는 시대가 도래, 그만큼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CELLUDERM FILL의 성공적인 개발은 셀루메드의 시장 선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CELLUDERM GEN 개발에도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최근 치주용 동종골 이식재 신제품 '슈어오스 파이버(SureOss Fiber)'와 '슈어오스 플러스(SureOss Plus)'를 출시했다.
슈어오스 파이버(SureOss Fiber)는 섬유 형태의 Cortical Bone 제품으로 높은 표면적으로 빠르게 수화가 가능하며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이 가능하고 불륨 유지에 탁월하다는 점이 제품의 특징이다.
슈어오스 플러스(SureOss Plus)는 Cortical Bone과 탈회골의 조합으로 적절한 공간유지 및 뼈 형성에 용이한 제품으로, 조직이식결과기록지 작성이 필요하지 않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이번 신제품은ODM을 통한 납품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한스케어에서 직접 영업을 통해 시장확대를 노려볼 것"이라며 "시장에서 요구하는 미충족 수요를 제품화하여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이노시스는 최근 척추용 골이식재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벨로(Velo)' 라인 제품 2종을 출시했다.
벨로 라인은 △벨로퓨즈 겔(Velofuse Gel) △벨로퓨즈 퍼티(Velofuse Putty) 등 골형성을 촉진하는 골이식재로 구성되어 있다.
벨로퓨즈 겔은 척추 수술 등 외과적 수술 시 뼈의 손상이 발생할 때 이를 재건해주는 DBM(인체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해 만든 골이식재) 제품으로 온도감응성 물질을 포함해 실온에서는 액체 상태로 유지되나 체내에서 점성이 높은 겔(gel) 상태로 변화해 수술 부위에 잘 유지될 수 있다.
벨로퓨즈 퍼티는 DBM과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 세라믹 소재를 결합해 만든 골이식재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뼈와 혈관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기공구조(300μm)를 갖고 있어 구조적 안정성을 제공해, 새로운 뼈가 주위 골조직과 결합해 잘 자랄 수 있도록 한다.
벨로퓨즈 겔과 벨로퓨즈 퍼티는 신속하고 견고한 골 재생을 유도하며 성공적인 골유합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조기 보행과 통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노시스는 척추 고정 장치, 골절 치료 장치 등 티타늄 임플란트 기반의 정형외과 의료기기를 개발해 왔다.
이번 골이식재 벨로라인의 출시로 이노시스는 사업 분야를 견고히 하고 고객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고자 시지바이오와 협업 및 기획하여 출시했다.
정주미 대표는 "이노시스의 다양한 제품 옵션과 시지바이오의 최첨단 기술력의 조합으로 척추 질환 환자에게 최적의 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1세대 의료기기 기업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의료기기 시장의 국산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