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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 편집장
  • 기사등록 2023-12-15 00: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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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때론 노곤함에도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섬진강 행복소풍에서 막 돌아와 그 즐거운 노곤함을 만끽하고 있으니까요.

봄꽃들이 봇물 터지듯 피어난 아우성의 시절에 부하뇌동하듯 춘흥을

느끼는 사내를 어찌 할 수가 있을까요. 이런 조금은 낮선 풍경들속에

위태로움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꽃비를 맞으며 타들어가는 섬진강을 바라보며 희(喜)와 애(哀)는 아마도

한 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러니 즐김과 현실을 직시함을

삶에 녹여 가는 것은 지혜로운 시대인의 자세일거구요.


4월과 함께 맞은 새로운 한 주, 즐겁고 힘차게 시작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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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아름다운 사회 칼럼 212. 붕어빵 이야기


시몽이 붕어빵 이야기를 처음 꺼냈을 때 속물적 선입견보다 그냥 그대로

신선하면서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모르게 ‘전적으로 동의’를 해버렸다.


일이란 진정 나의 기쁨, 보람, 재미 등이 녹아있는

‘그것’을 하는 것이라는 평소 나의 소신만 생각하고...



아무튼 그 후 보름이나 지났을까. 시몽이 ‘조붕(조아서 하는 붕어빵)’을

시작했다고 했고 너무너무 궁금하여 열흘 후쯤 현장에 출동하여 세상에서

가장 멋진 붕어빵 사장님을 만났다.


인사를 나누기 전에 멀찌감치 떨어져 현장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오가는 동네 사람들이 끊임없이 주문하고 그녀의 손놀림은 쉴 새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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