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수출이 늘고 있다.
글로벌 의료기기 업계에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티앤알바이오팹 등의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최근 사흘에 걸쳐 태국 방콕에서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CYNOSURE LUTRONIC APAC SUMMIT 2024'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합병을 발표한 이후 APAC에서 개최한 첫 공동행사로 '미래를 개척하는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구와 임상 사례를 통해 회사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고 환자 시술 결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핵심 고객 500여명이 참여해 헐리우드 스펙트라, 더마브이, 피코슈어 프로 등 회사의 주요 제품을 접했다.
또 미국의 에밀 탕게티(Emil Tanghetti), 태국의 니왓 폴니콘(Niwat Polnikorn), 일본의 고노 다로(Taro Kono), 홍콩의 헨리 찬(Henry Chan) 등 아시아태평양, 북미, 독일 등에서 초청된 다국적 연사 29명이 색소 침착, 기미, 여드름, 혈관성 병변, 리프팅 등 주요 피부 미용 시술 분야에 대한 최신 임상 결과와 시술 프로토콜을 공유했다.
특히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의 장비를 함께 사용해 최적의 임상 결과를 도출한 콤비네이션 연구 결과는 양사 합병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피부과 전문의로 이루어진 '세르프(XERF)'의 자문 패널 회의도 주목을 받았다.
세르프는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 두 회사의 노하우를 담아 만든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로서 한국에서 새로운 모노폴라 RF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있다.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전체의 시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만큼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세르프는 현재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태국은 아시아태평양 고객과 유통업체의 중심이자 피부 미용 의료기기 부문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유망 시장으로 APAC SUMMIT 개최에 최적의 장소"라며 "최근 지역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합병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거점 시장에서 순조롭게 단계적 통합 절차를 밟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2023년 매출 기준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글로벌 고객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에도 착수한 상태다.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최근 중국 시장 진출 및 현지 사업화를 위해 화룬의약상업그룹유한회사(이하 화룬의약)와 상호 협력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화룬의약은 중국의 매머드급 중앙국유기업인 화룬그룹의 헬스케어 부문 계열사로, 제약 및 기타 건강 관리 제품의 연구개발, 제조, 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양 사는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시장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 및 제조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의 공동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촉진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하이로닉은 10일 베트남 호치민 New World Saigon Hotel에서 파트너사 주최로 개최된 'New Doublo 2.0 및 PICOHI 론칭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피부 재생을 위한 HIFU-RF 시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New Doublo 2.0'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세션과 시연을 통해 베트남 의료 및 에스테틱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는 키닥터의 전문 강연으로 시작돼 주목받았으며, 이어진 세션에서는 3인의 전문의가 각각 두 차례의 강연을 통해 최신 미용 의료기술에 대해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Q&A 시간에는 참석자들과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져 현지 의료인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20대 남성의 스킨 리프팅, 30대 여성의 복합 여드름 흉터 치료, 40대 남성의 타투 색소 침착 치료 시연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하이로닉의 기술력과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하이로닉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 5월 베트남 보건부(MOH) 인증을 획득하며, 베트남 미용의료시장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적인 미용 의료기기를 통해 현지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며, 한국 제품과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설 의지를 밝혔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베트남 EBD 시장은 동남아시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New Doublo 2.0과 PICOHI가 베트남 미용의료 환경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양순 기자ehealth@e-heal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