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질병관리청 제공.
11월 들어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갑작스러운 추위에 질병당국이 건강관리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 등 초겨울 건강관리 당부 사안을 7일 알렸다.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한랭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고령자와 어린이 등 체온유지 기능이 약한 민감군은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만성질환자의 경우 급격한 온도변화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전국 평균 최저 기온이 급작스럽게 떨어진 12월 중순(16~18일) 3일간 한랭질환 발생은 39명으로 2023~2024절기 겨울철 한랭질환자의 9.8%에 해당한다.
발생장소는 실외가 74.8%(299명)로 나타났고 실외 중에선 길가 발생이 21.5%(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주거지 주변 14.3%(57명), 실외 기타 12.5%(50명) 순으로 발생했고 실내도 25.3%(101명)로 보고돼 주의가 당부됐다.
질병청은 어르신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유지에 취약해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고 만성질환자(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돼 위험할 수 있다. 한파 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 당부됐다.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기에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건조하고 찬 공기로 인해 호흡기질환도 많이 발생한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차고 건조한 공기로 기관지가 수축해 천식,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의 호흡기 관련 질환자의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기온이 내려가면 관절 주변의 인대와 힘줄들이 뻣뻣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 받아 낙상사고가 증가하기도 해 더 주의해야 한다고 당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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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혁 기자 jmin8997@naver.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