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편집국 편집장
  • 기사등록 2023-12-14 21:30:52
기사수정

처음처럼!


10월의 가을이 앳되고 조금 거친 가을이라면 11월의 가을은 무르익은

홍시의 그것처럼 달콤하면서도 편안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 겨울의

한기가 끼어들기도 하지만 주말에 만난 금강의 가을도,휴일에 만난

옥수동의 가을을 보니 실제 그러하더라구요. 그리고 11월이 되니 모두가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라던 인디언 한 부족의 말이 가슴 한켠에 살포시

안깁니다. 얼마 전 황망히 떠나버린 넋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리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이 가을, 좀 더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스스로와 이웃들을 대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11월, 새로운 한 주, 함께 그렇게 열어가시자구요.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10월말과 11월초 이런 저런 아픔들이 이어져 경황이 없는 사이에 11월이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지난주 98세 양산아버님께서 언양 언저리의 선산에 다시 흙이 되어

돌아가셨습니다. 결국 누구나 언젠가는 떠나야 하지만 늘 이별은 아리고

애틋하지요. 특히 하나 밖에 없는 딸인 아내의 슬픔이 누구보다 컸을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팠지요.


< 더 보기 >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kscn.co.kr/news/view.php?idx=55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105. 월요편지 삶의 희로애락만큼 가을도 깊어갑니다.
  •  기사 이미지 ks06 다년간 지도경력 원장직강 (함수학4층, JYP영어2층)
  •  기사 이미지 1,104. 월요편지 가을도 삶도 아름답고 맛있게 익어갑니다.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