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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11-02 19: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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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병원들이 진료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들이 공공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진료 역량을 입증했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주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등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먼저 아주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의료질평가'에서 5년 연속 최상위 등급 '1-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매년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질평가를 실시해 상위 2% 이내 8개 기관에 '1-가' 최상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의료질평가는 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평가로 올해는 상급종합병원 47개와 종합병원 320개 등 총 36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주대병원은 △환자 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2% 이내 '1-가' 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교육수련 △연구개발 평가 영역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박준성 원장은 "다사다난했던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질평가에서 5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아 기쁘다"며 "아주대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9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와 '제6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나란히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9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에 의하면 경상국립대병원은 종합점수 92.4점(전체 평균 69.4점)을 받아 1차 평가부터 9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번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12월, 1년간 전국 6339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총 7개 항목에 걸쳐 시행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담배 연기나 유해가스, 미세먼지 등에 장기간 노출돼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 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제6차 결핵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도 종합점수 98.9점으로 전체 평균 94.3점을 크게 웃돌며, 5차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결핵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6월 결핵 신환자의 입원과 외래 진료를 시행한 의료기관 50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4개 평가지표와 1개 모니터링 지표, 총 5개 항목으로 시행됐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에 의해서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초기 검사를 통한 진단이 가능하고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다.

경상국립대병원 정이영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분과장은 "앞으로도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결핵 등 호흡기 질환 관련해 지역민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최근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인증하는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에 선정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국가 전체 뇌졸중 진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뇌졸중센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 모범인증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병으로, 뇌에 있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뇌의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일컫는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4번째이며 사망뿐 아니라 신경학적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병이다.

중앙의료원은 현재 뇌졸중 전문 진료를 위한 첨단 장비 및 시설을 갖춘 뇌졸중 집중 치료실 운영으로 다학제 진료를 통한 진단, 치료, 재활, 예방 서비스 등 입원부터 퇴원 후까지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제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도 종합점수 100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중앙의료원 이종윤 뇌졸중센터장(신경과 전문의)은 "국립중앙의료원은 뇌졸중센터는 응급의학과·신경과·재활의학과 전문의 등 뇌졸중 질환의 처음과 끝을 담당하는 각 분야 전문 인력의 구성으로 적정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두려움 없이 안정적인 뇌졸중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변함없이 이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양순 기자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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