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이앤피메디 이혜정 이사(왼쪽)과 인터로조 박수근 COO
국내 기업들이 인재 영입 경쟁을 펼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앤피메디, 인터로조 등이 임원을 잇따라 영입하며 의료기기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먼저 제이앤피메디는 의료기기 사업의 전주기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혜정 이사를 최근 영입했다. 이번 이혜정 이사의 영입은 제이앤피메디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운영을 효율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혜정 이사는 제품 개발에서부터 인허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해온 전문가로 꼽힌다. 앞으로 제이앤피메디의 의료기기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이사는 과거 바이오스파인(BioSpine)에서 척추 임플란트 및 관련 수술기구 개발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개발 및 규제 업무에 종사해 왔다. 제네웰(Genewel)과 사이넥스(Synex Consulting)에서는 다양한 의료기기 개발과 인허가 절차를 담당했다.
특히 미국 FDA, 유럽 CE, 일본 PMDA, 중국 NMPA와 같은 주요 국가 규제 당국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다양한 제품이 각국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상업화 과정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이 이사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임상시험, GMP/ISO13485 인증, 신의료기술을 통한 보험 적용,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는 전략을 주도해 왔다. 그는 이러한 포괄적인 접근으로 의료기기의 실질적인 인허가 및 시장 진입 전략을 구축하며 복잡한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온 바 있다.
제이앤피메디 관계자는 이번 영입에 대해 “이 이사는 제이앤피메디에서 기존에 분리되어 운영되던 임상과 인허가 부서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통합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고객사와의 소통을 개선함으로써 프로젝트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기업 인터로조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주도할 새로운 리더로 박수근 전 바텍글로벌 대표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박수근 신임 COO는 인터로조가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이끌며 제2의 도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COO는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한 후, 쌍용그룹에서 영업과 기획을 담당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의료기기 전문 기업 바텍과 바텍글로벌에서 대표직을 역임하며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왔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 바텍에서의 리더십 경험은 박 COO가 인터로조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박수근 COO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생산, 연구개발, 품질관리, 국내 영업·마케팅부터 경영 지원 전반에 이르기까지 전사적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내부 혁신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글로벌 의료기기 분야의 강자로 도약하기 위해 메드트로닉 코리아 출신의 강철중 전무를 영입하고 본격적인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번 인재 영입을 통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영업 마케팅 및 사업화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영입으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강 전무의 글로벌 의료기기 업계에서의 경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부 관리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가시적인 매출 성장과 더불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강 전무는 메드트로닉 코리아와 동아ST에서 상무로 역임하며 의료기기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그는 MBA를 이수한 경영 전문가로, 약 25년간 대형 의료기기 기업에서 일하며 브랜드 제품 개발,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둬왔다. 이러한 경험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사업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전무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합류하게 된 소감에 대해 “출혈 예방 시장과 관절염 통증 색전 시장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혁신적 제품에 매료되어 합류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회사의 우수한 제품 성능과 임상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양순 기자ehealth@e-heal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