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타임스스퀘어 거리의 인파. [뉴욕타임스]
세계 인구는 지난해 81억에 가깝고, 가장 중간의 나이가 42.1세로 나타났다. 또 세계적으로도 저출산,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아프리카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생산가능인구도 줄어들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UN의 ‘2024년 세계인구전망 보고서’를 중심으로 세계 인구구조를 자세히 분석,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전 세계 237개 국가의 총 인구는 약 80.9억 명으로 추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인구가 전체의 59.0%를, 상위 10개 국가가 총 인구의 57.1%를 차지하고 있다. 현경련은 “전 세계 인구의 27.0%를 차지하는 60개 국가는 이미 인구 정점을 지나 인구 감소를 겪고 있으며, 2080년대 중반에 이르러 세계 총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의 인구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중국의 인구는 2023년 14억2000만 명에서 2100년 6억3000만 명까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에 아프리카와 중앙·남부·서부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인구가 늘어 전 세계 인구 감소세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 21세기 아프리카는 전 세계 인구 증가를 견인하면서, 2100년에는 2023년에 비해 약 158%의 인구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중위연령은 2023년 30.4세에서 2100년 42.1세까지 높아지고, 평균 기대연령도 같은 기간에 73.2세에서 81.7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프리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중위연령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 거리. 중국은 2100년경 6억명 수준으로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타임스]
연령계층별 인구구조
2100년까지 0~14세 인구는 감소하고, 65세 이상 인구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2070년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세로 전환된다. 2023년 전체 인구 중 15~64세 인구 비중은 65.0%로 2033년부터 감소세가 본격화되어 2100년 59.6%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저출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10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현재 전 세계 합계출산율은 2.25명으로 하락 중이다. 2051년에 2.09명까지 줄어들어 인구 유지에 필요한 수준인 2.1명을 하회할 가능성이 크며, 그 결과 2100년에는 1.88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가능인구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전 세계 인구 중 15~64세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2032년 65.4%, 인구 수는 2070년 62.8억 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시작할 전망이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꾸준한 생산가능인구의 유입으로 전 세계 생산가능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16.0%에서 2100년 40.6%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인구는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2039년에 고령사회, 2070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100년까지 전체 고령 인구 중 80대 이상 인구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의 심화로 15~4세 생산가능인구의 부양비가 증가한다.
연령계층별 인구구조를 보면, 세계적인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세계 인구 감소 시점이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주요국들의 인구 성장 둔화 및 감소는 전 세계 인구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중국의 인구 감소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합계 출산율의 2.1명대의 붕괴와, 고령 인구 비중 확대는 인구 구조의 역피라미드화를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경제 성장에 필요한 노동력의 감소를 의미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노동력 부족 문제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