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연합뉴스.
7명 사망자가 난 경기 부천의 한 호텔 화재에 대해 경찰이 건물주 등 관계자 4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23일 보도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코보스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건물주 등 4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지난 8월 22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중동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투숙객 7명을 숨지게 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이 드러낸 점은 2004년 준공된 이 호텔을 2017년 5월 인수한 소유자는 1년 뒤 모든 객실의 에어컨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전체 배선을 바꾸지 않고 기존 전선을 계속 썼고 당시 에어컨 설치 업자는 기존의 에어컨 전선 길이가 짧아 작업이 어려워지자 기존 전선에 새로운 전선을 연결하면서 절연 테이프로만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텔 관계자들은 이후 에어컨 기사로부터 전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화재 직후 경보기가 울렸지만 관계자는 아무런 확인 조치 없이 경보기를 임의로 끈 사실도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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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혁 기자 jmin8997@naver.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