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업체들이 타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업체들이 신개념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시지바이오는 마린테크노와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시안솔루션은 리마코리아와 어깨 인공관절치환 수술 사업 부문에, 뉴라이브는 비웨이브와 보유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해양 바이오 소재 가공 기업 마린테크노와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산부산물의 상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단계로 해양 소재를 활용한 조직재생 제품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부산물은 수산물의 포획, 채취, 양식,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뼈, 지느러미, 내장, 껍질 등의 부수적인 자원을 의미한다.
특히 수산부산물에서 추출한 콜라겐은 생체 적합성이 높고 면역 거부 반응이 적어 이종 조직의 안전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 수산부산물은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한 천연 원료로 인체 조직의 기증자 부족으로 인한 동종 조직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크다.
그동안 수산부산물을 의료용 소재로 활용하려는 시도는 허가 및 안전성 관리에 대한 법적 규제와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최근 규제 완화와 함께 수산부산물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활용한 의료 제품 개발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시지바이오는 마린테크노의 수산부산물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수산부산물을 의료용 소재로 전환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마린테크노는 수산부산물의 이물과 불순물을 제거한 후 의료용 소재 및 제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공해 시지바이오에 제공하고 시지바이오는 이를 바탕으로 상업화 과정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해양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의료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과 순환 경제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시안솔루션은 최근 리마코리아와 '어깨 인공관절치환 수술' 사업 부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리마코리아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Lima Corporate의 한국 지사로 국내 시장에 고관절, 무릎, 어깨 인공관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깨 인공관절치환 수술에 시안솔루션의 맞춤형 수술 가이던스(PSI, Patient-Specific Instrument)를 적용해 리마코리아의 인공관절 식립 정확도를 높이고 고객 만족도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양 사는 지난 8월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열린 카데바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협업 효과, 제품 경쟁력, 수술의 정밀도 및 안정성을 확인한 바 있다.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뉴라이브는 최근 비웨이브와 양사의 보유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기술협력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사가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 공동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뉴라이브는 이번 협약으로 비웨이브와 긴밀한 협력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정신건강평가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고 미주신경자극기 힐라온(healaon)으로 정신건강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찬우 기자ehealth@e-heal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