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기 업체들이 브라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최근 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높이확장형 케이지 5종을 인허가 신청하고 이루다와 휴젤이 인증을 획득하는 등 브라질 의료기기 시장에 수출 기반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 자사 높이확장형 케이지 5종에 대해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에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엘앤케이바이오의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신청품목은 현재 자사의 주력제품인 △패스락-TM, 엑셀픽스-XT(후방, 측방 최소 절개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패스락-TA(전방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셀픽스-XL(측방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셀픽스-XTP(사측방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높이확장형 케이지 등 5종이다.
특히 패스락-TM, 엑셀픽스-XT는 척추수술 중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측방 삽입형으로 최대 각도 20도까지 구현할 수 있으며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손꼽힌다.
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은 혁신적이고 트렌디한 신제품을 빠르게 흡수하는 시장 중 하나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마켓에 따르면, 2023년 브라질의 척추 관련 시장은 약 4억1000만 달러(한화 약 5330억원)로 한국 척추 관련 시장의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또 브라질은 미국과 가까운 지리적 영향으로 미국의 척추 임플란트 기업인 G사가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을 먼저 개척해 공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브라질과 같이 변화가 빠른 시장에서의 높이확장형 케이지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에는 브라질 시장 내 익스팬더블 풀 라인 업을 갖춘 회사가 없어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엘앤케이바이오는 브라질 내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023년 브라질의 신규업체 A사와 총 7년간 2400만 달러(한화 약 300억원)규모로 전략적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브라질과 중남미지역의 높이확장형 케이지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빠른 ANVISA승인 획득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높이 확장형 케이지 풀 라인업을 브라질 시장에 론칭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며 자사의 제품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루다는 최근 자사 혁신의료기기 리팟(reepot)이 브라질 위생 감시국(ANVISA-Agência Nacional de Vigilância Sanitária) 인증을 획득했다.
피부미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는 리팟은 532㎚파장의 큐-스위치 엔디야그(Q-Switched Nd:YAG) 레이저 소스에 'VSLS 기술'을 비롯해 콘텍트 쿨링 방식의 CPTL, 냉각 제어 기술, 오토덤(AutoDerm) 영상처리 기술 등을 주요 핵심 기술로 채택한 미용의료기기다.
리팟은 2022년 9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론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았다.
특히 이번 ANVISA 인증 획득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브라질은 남미 최대 의료기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루다는 이번 리팟의 ANVISA 인증으로 남미 지역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으로 남미 지역에 확고한 기반을 갖춘 현지 전문 유통업체와 계약을 완료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해 남미 지역 내에서 이루다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겠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최근 자회사인 제이월드의 PDO(폴리다이옥사논) 유형 봉합사 브랜드인 '리셀비'가 브라질 식품의약품감시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PDO 봉합사는 리프팅 등 미용 시술에 쓰는 의료용 실이다. 리셀비는 비열처리 가공 방식을 적용해 열에 약한 기존 PDO 봉합사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휴젤은 설명했다.
휴젤은 브라질에서 성형외과·피부과·치과 등 진료과별 차별화된 영업·판매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휴젤은 2017년 브라질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를 허가받은 바 있다.
강찬우 기자ehealth@e-heal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