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캄보디아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캄보디아에서 국산 의료기기의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업체의 관심이 요구된다.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는 중국산 의료기기의 품질에 대한 신뢰성이 하락하고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한국산 의료기기의 진출에 유망하다.
캄보디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아직 베트남, 태국 등 주변국에 비해 작지만 정부의 의료 체계 개선 노력으로 최근 시장 규모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건강 품목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의료기기의 가장 큰 수요자였던 캄보디아 보건부 외에도 민간 의료기관용 의료기기와 가정용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캄보디아 의료기기 수입액은 2019년 5억7300만 달러에서 2022년 9억7800만 달러로 3년간 약 70.7% 증가했다.
캄보디아의 의료서비스는 공중 보건시설, 민간 클리닉 및 병원, 그리고 다자개발은행에 의해 보급되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 정부 및 민간부문의 의료분야 투자 증가에 따라 의료 서비스와 관련 시설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 추세다.
최근 캄보디아의 의료 분야 프로젝트에 다자개발은행의 자금을 조달하면서 캄보디아의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안정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캄보디아의 의료기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대캄보디아 의료기기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한국 등이 있다.
그중 2022년 기준 미국이 약 25.9%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이 17.1%로 2번째로 높은 비중을 한국은 8.4%로 5번째 높은 비중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에 약 289%, 2021년에 약 48% 의료기기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대캄보디아 의료기기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캄보디아에서 수입하는 주요 품목으로는 X-ray와 초음파 영상진단기기가 있으며 두 품목 모두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 또한 높다.
X-Ray의 경우 2017년~2022년 캄보디아 의료기기 수입 품목 중 가장 수입 비중이 높고, 그 중 미국산의 비중이 제일 높다.
한국산 X-ray 수출은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32% 증가해 4번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중국산이 품질이 좋지 않아 민간 부문에서 인기가 감소하는 추세이고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한국산이 경쟁력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음파 영상진단기기의 경우 전체 캄보디아 수입 의료기기 중 약 7%를 차지하며 중국, 일본, 한국으로부터 주로 수입하고 있다.
다만 중국의 경우 2022년에 약 121%가 증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이는 공립 병원의 수요에 의한 것으로 중국산의 초음파 품질이 좋지 않아 민간 부문에서는 선호가 하락하는 추세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한국산 역시 매년 2~3번째 수입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에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선호되는 의료기기 브랜드는 삼성 메디슨, JPI, 메디아나, 제노레이, SD 바이오센서, 알피니언, GE, 캐논, 히타치, 시마쯔 등이 있다.
공중 보건 서비스 제공 구역 및 시설의 경우 새 제품의 의료기기만을 수입 및 사용하는 반면 민간부문에서는 의료기기의 높은 가격으로 새 제품보다는 중고 의료기기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현지 의료기기 유통기업에 의하면 일본산 중고 의료기기가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민간 부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코트라는 "최근 캄보디아 정부는 의료 체계 개선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다자개발은행과 협력해 체계적인 공공 보건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민간에서도 의료기기에 대해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중국산 의료기기의 품질에 대한 신뢰성이 하락하고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어 "진출 시 현지 사업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또 의료 협회가 주관하는 회의나 세미나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후원할 것도 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강찬우 기자ehealth@e-heal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