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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10-14 08:11:05
  • 수정 2024-10-14 22: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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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용 의료기기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산 에스테틱 의료기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리메드 등이 고주파 의료기기, 초음파 자극 시스템 등에 대한 해외 시장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지난 5월 출시한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가 출시 100일 만에 70대가 넘는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고가의 병의원용 의료기기의 특성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속도로 특히 세르프가 평균적인 모노폴라 고주파 기기보다 값비싼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세르프는 급격한 판매 증가 추이를 보이며,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 거점도시의 병의원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국내 모노폴라 고주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세르프는 대표적인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미국)와 루트로닉(한국)이 지난 4월 합병 계획을 밝힌 이후 처음 선보인 신제품이다.

6.78MHz와 2MHz 두 가지 모노폴라 고주파 조합으로 기존의 단독 모노폴라 RF로는 구현할 수 없는 3단계(Shallow-Middle-Deep) 깊이 조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새로운 카테고리의 모노폴라 RF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6.78MHz 고주파를 탑재한 단독 모노폴라 RF가 이미 시장에 많이 포진돼 있는 가운데, 세르프의 판매 속도가 이 정도로 빠르다는 점은 기존 단독 모노폴라 RF의 아쉬운 점을 세르프가 채워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통증에 대한 부담으로 모노폴라 고주파나 초음파 시술을 고민했던 분들께 세르프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메드는 최근 관계사인 리메드 에스앤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집속형 초음파 자극 시스템 'Cleo V1'에 대한 제조 허가(제허 24-680호)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리메드는 통증 및 뇌 재활 사업 외에 미래 성장 사업의 중요한 축인 에스테틱 분야에서 첫 시동을 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 제품은 일명 차세대 '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장비로 기존 HIFU 장비의 단점인 핸드피스의 불편한 사용감을 혁신적인 인체 공학 개념을 반영, 초음파 영상 진단기와 같은 일자형 핸드피스로 개발했다.

특히 시술하고자 하는 부위가 가려지는 기존 단점을 없애고 카트리지 시술 면적을 30mm로 확대해 타사 대비 시술 효율성을 25% 이상 올렸다

또 카트리지의 타수를 2만개까지 제공해 타사보다 20% 이상 많은 타수를 제공, 빈번한 카트리지 교환의 불편함을 해소했고 향후 더 많은 타수의 카트리지를 제공해 타사와   차별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존 장비들은 한 개에서 두 개의 핸드피스를 제공했지만 Cleo V1은 3개의 핸드피스를 동시 장착해서 사용자가 시술 도중 핸드피스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여 신속하고 편리하게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한 장비다. 

아울러 직관적인 GUI로 불필요한 시술 단계를 없애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리메드에스엔비는 프리마케팅(인허가가 진행되는 동안 사전영업)을 통해 홍콩에 20여 대의 Cleo V1 선주문을 확보했고 허가획득과 동시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근용 대표는 "독일의 짐머사와 함께 미국의 미용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경험을 살려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며 "세계 50여 개국에 구축된 대리점망을 활용하여 빠르게 시장 진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메드는 HIFU 장비뿐 아니라 다른 미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해왔고 이런 제품들도 내년 초 순차적으로 출시, 본격적으로 세계 미용 장비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미용 시장의 특성이 빠르게 움직이고 변화하는 시장인 만큼 리메드에스앤비에 연구 및  생산 능력을 특화시키고 리메드는 영업에 집중함으로써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하고 장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양순 기자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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