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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10-08 07: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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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독, 시지바이오, 이노시스가 각각 가정용 자동전자혈압계, 내시경용 분말지혈제, 바이오 기술접목 척추용 골이식재를 새로이 출시했다.


한독은 최근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바스 헬스케어와 협약을 맺고 가정용 자동전자혈압계 '바로잰 펄스'와 '바로잰 펄스 플러스'를 출시했다.


바로잰 펄스와 바로잰 펄스 플러스는 대한고혈압학회 2022년 고혈압 진료 지침에 따른 혈압 판독 기준을 적용해 측정 결과를 6단계로 구분해 알려준다.


또 혈압 측정 결과 및 모든 조작 상황을 음성으로 안내해 고령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불규칙 맥박을 감지하는 기능이 있으며 움직임 감지 기능이 있어 보다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바로잰 펄스 플러스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듀얼뷰 모니터가 있어 최근과 이전 측정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다.


바로잰 자동전자혈압계를 BP커넥트(BP Connect) 앱과 연동하면 블루투스로 혈압 데이터가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며 가족 추가 기능이 있어 1대의 혈압계로 가족 구성원의 혈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넓은 LCD 디스플레이에 버튼과 화면부 모두 한글의 큰 글씨로 표기되어 있어 가독성을 높였으며 사용이 간편한 하드 커프로 혼자 착용해 혈압을 측정하기 용이하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내시경 시술 시 간편하게 출혈 부위를 지혈할 수 있는 내시경용 분말지혈제 '시지겔(CG GEL)'을 리뉴얼 출시했다.


시지겔은 내시경 지혈 치료법과 수입 유사 제품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2017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식약처 제조 허가를 받은 오리지널 내시경용 분말지혈제 제품이다. 이후 임상 현장에서의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분사 시스템을 새로 개발해 리뉴얼 출시했다.


시지겔은 셀룰로오스 등 점착성 고분자가 주 원재료인 분말과 분말 약제를 내뿜는 분사기, 인체에 삽입하는 카테터로 구성되어 있다.


지혈제 역할을 하는 분말은 위장관 내 혈액이나 체액 등 수분과 접촉하면 빠르게 팽창 후 겔 형태로 변하면서 장벽을 형성한다.


강한 점착성으로 우수한 지혈 효과를 나타내며 위산이나 외부 물질로부터 출혈 부위를 보호할 수 있다.


또 기존의 지혈제들은 사용이 복잡하거나 용량 조절이 어려워 정밀한 시술이 불가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시지겔은 간편한 사용법으로 의료진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사용 편리함을 높였다. 


아울러 탁월한 환부 지혈 효과를 제공해 시술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환자의 회복 시간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시술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지겔의 분사기는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내시경용 분말지혈제 중 유일하게 특허받은 제품으로 전원을 켜면 먼저 공기만 분사되어 카테터 내의 이물질이나 수분을 제거해 막힘 없는 분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분사 경로를 확보한 후, 스위치를 눌러 분말을 정확한 부위에 도포할 수 있어 치료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 수분을 다량 흡수할 수 있도록 함수율을 높여 광범위한 출혈 부위도 적은 용량(3g)으로 빠르고 효과적인 지혈이 가능하며 개폐 조절이 가능한 스위치로 분사량을 조절할 수 있어 불필요한 낭비 없이 여러 시술 부위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에서 분말 사용량과 관련해 자주 발생하는 막힘 현상이나 필요 이상으로 과사용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위장의 출구 등 접근이 어려워 시술이 용이하지 않았던 다양한 부위에도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며 도포 후 72시간 이내에 대장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어 체내 염증이나 독성 반응 등의 이상 반응을 유발하지 않는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시지겔 출시를 통해 국내와 해외 소화기내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적용 범위를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노시스는 최근 척추용 골이식재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벨로(Velo)' 라인 제품 2종을 출시했다.


벨로 라인은 △벨로퓨즈 겔(Velofuse Gel) △벨로퓨즈 퍼티(Velofuse Putty) 등 골형성을 촉진하는 골이식재로 구성되어 있다.


벨로퓨즈 겔은 척추 수술 등 외과적 수술 시 뼈의 손상이 발생할 때 이를 재건해주는 DBM(인체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해 만든 골이식재) 제품으로 온도감응성 물질을 포함해 실온에서는 액체 상태로 유지되나 체내에서 점성이 높은 겔(gel) 상태로 변화해 수술 부위에 잘 유지될 수 있다.


벨로퓨즈 퍼티는 DBM과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 세라믹 소재를 결합해 만든 골이식재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뼈와 혈관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기공구조(300μm)를 갖고 있어 구조적 안정성을 제공해, 새로운 뼈가 주위 골조직과 결합해 잘 자랄 수 있도록 한다.


벨로퓨즈 겔과 벨로퓨즈 퍼티는 신속하고 견고한 골 재생을 유도하며 성공적인 골유합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조기 보행과 통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노시스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의료기기 시장의 국산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강찬우 기자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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