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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10-06 19: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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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인도 체외진단기기 시장이 급증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5일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만성 질환의 높은 유병률, POC(point-of-care) 진료 기법의 사용 증가, 맞춤형 의료 서비스의 발달 등으로 체외 진단(IVD) 시장 이 급증하고 있다.


인도 체외 진단(IVD)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17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연평균 6.58%씩 성장해 2029년이면 약 23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는 인도의 암 환자 수가 2021년의 2670만 명에서 2025년이면 298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암에 대한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효과적이고 시기 적절한 치료를 위해 암 조기 진단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체외 진단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덕분에 체외진단 시장에서는 앞으로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제당뇨연맹(IDF)은 2022년에 인도에서 약 7410만 명이 당뇨병을 앓았으며 2030년이면 약 9290만 명, 2045년이면 1억2480만명까지 그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에서 당뇨병 환자들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혈당을 측정하기 위한 체외 진단 기기에 대한 수요가 함께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센서, 랩온어칩(lab-on-a-chip), 웨어러블 장치 및 POC(point-of-care) 진단과 같은 의료 분야의 기술 혁신은 체외진단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POC 검사는 환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검사를 실시하고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진단 및 후속 치료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와 같은 의료 기술의 발전은 체외진단 시장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체외 진단 분야 중에서도 특히 '분자 진단(molecular diagnostics)' 부문은 대규모 전염병의 발생, 현장 진단에 대한 수요 증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인도에서 장기적으로 상당한 성장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인도에서는 분자 진단 시장이 상당한 성장을 이룩했다. 인도 분자 진단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9억5000만 달러 수준이며 연평균 7%씩 성장해 2030년이면 16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분자 진단의 응용 분야로는 종양학 및 감염성 질환 등이 있으며 암에 대한 예측 검사를 수행하거나, COVID-19, 뎅기열, 말라리아, 결핵, 인플루엔자, HIV 및 간염과 같은 전염병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진단을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 분자 진단 시장은 로슈나 애보트과 같은 다국적 기업이 지배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몰비오, 마이랩, 타타 MD와 같은 인도 기업들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인도의 일부 스타트업은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코트라는 "체외 진단기기 제조업체가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인도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또는 합작 투자나 틈새 시장과 특화된 제품에 집중하는 차별화 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현지 제조 및 연구 개발(R&D)에 대한 투자도 외국 수출업체에게는 전략적 움직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어 "무엇보다도 규제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이 시장 진출 시 매우 중요하다"며 "경험이 풍부한 컨설턴트 또는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CDSCO 규정을 준수하고 필요한 라이센스를 획득하거나 변동 사항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찬우 기자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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