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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10-02 17: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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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통지서 / 사진 = 연합뉴스.


폭염 등으로 예년보다 높아진 전기료 통지서를 받아든 이후 시점, 지난 8월 전기요금 누진제 최고구간에 속한 가구가 전년 동월 대비 21%나 폭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역대 최고 전기 사용량이었던 2023년 8월에 비해서도 2024년 8월 가구당 평균 전기사용량이 9%나 더 증가한 탓.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 받은 결과다.

전체 가구의 41%에 최고구간인 3구간 요금이 적용돼 전기 절약을 유도한다는 누진제의 취지와 맞지 않고 전기요금 부담을 가중한다는 지적이 위 결과와 함께 나왔다.

올 8월과 전년 동월 사이 신설‧해지 등을 제외한 동일 고객 2521만 가구를 비교한 결과 누진제 최고구간인 3구간에 해당한 가구는 2023년 8월 844만 가구서 2024년 8월 1022만 가구로 21% 폭증했다.

반면 최저구간인 1구간은 993만 가구에서 895만 가구로 9.9% 감소했고 2구간은 684만 가구에서 604만 가구로 11.7% 감소했다.

2023년 8월 주택용 평균 전력사용량이 역대 최고인 333kWh였는데 2024년 8월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하며 363kWh에 이르렀기 때문.

1구간이 기본요금 910원, kWh당 120원인데 반해 3구간은 기본요금 7300원, kWh당 307.3원으로 거의 3배에 해당하기 때문에 구간이 변동되면 ‘전기요금 폭탄’을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고구간 해당 가구가 폭증해 전체의 41%에 해당하며 이례적으로 최고구간에 가장 많은 가구가 해당되게 됐다. 이전 최고수준이었던 2023년 8월에도 1구간이 993만 가구로 3구간 844만 가구보다 많았다.

장 의원은 전기요금 누진제는 세대원이 많은 가구에 불리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긴 육아, 은퇴 가구에 차별적이라며 도시가스 등 다른 열원에는 적용되지 않아 난방 및 온수, 조리 열원에 따라 에너지 비용이 달라져 비합리적이란 지적 사안을 밝혔다.

키워드#전기요금세
정민혁 기자 jmin8997@naver.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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