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판규 주나이지리아 대사(왼쪽에서 네번째) 등 각국 외교단이 아부자에서 열린 제12회 한국영화제에 참석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창기)은 9월 19일부터 21까지 3일간 아부자 최대규모 실버버드 영화관에서 주재국민 약 1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한국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액션·스릴러의 인기가 높은 날리우드(Nollywood)의 특징에 맞춰 ‘극비수사’, ‘끝까지 간다’를 비롯해 ‘미쓰 와이프’, ‘조선 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개를 훔치는 방법’ 등 총 5편의 한국 영화를 선보였다.
영화제 개막식에 김판규 나이지리아 대사를 비롯해 베트남 대사, 오스트리아 대사 등 외교단과 나이지리아 영화협회 인사, 한류 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판규 대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2021년 제11회 한국영화제 이후 3년 만에 다시 개최된 이번 행사가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문화적 유대감이 더욱 깊어질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통한 한-나간 문화 교류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제에 참석한 많은 관객들.
또한 나이지리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오비 아시카(Obi Asika)는 축사를 통해 “한류가 빠르게 확산되는 현시점에서 한국 영화를 접할 수 있는 이번 영화제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매우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는 세계 3대 영화 시장으로 알려진 만큼 영화산업이 크게 발달했으나 치안 불안, 교통 인프라 부족 등 현실적 한계로 극장 관객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마다 200명 관객석을 가득 채워 한국 영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한국 영화를 나이지리아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니 꿈같다며 더 많은 한국 작품들이 상영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관객들.
문화원은 지난 2022년부터 주재국 최대 민영방송 AIT를 통해 K-드라마와 K-애니메이션을 방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나이지리아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