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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9-23 00: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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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2일 뉴질랜드 켄터베리대학교에서 대학 내 한국동아리 주최로 추석잔치가 열렸다. 380명의 한국동아리 구성원들은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사진은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사물놀이 공연이 진행되는 모습.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캔터베리대학교 한국 동아리인 UCKS(회장 Nick Stephens)는 9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Haere-Roa 학생회관에서 추석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 놀이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뉴질랜드 대한민국대사관, 캔터베리대학교 학생회,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 UC 베이킹 동아리가 후원해 풍성한 잔치가 됐다.

행사를 주관한 UCKS의 Nick 회장은 한국계가 아닌, 키위(뉴질랜드인)로 어릴 때부터 한국 문화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K-팝을 좋아해 12살 때부터 한국계 친구와 함께 한글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으며 한국어를 배우면서 K-팝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 전통,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2022년 12월에는 캔터베리대학교 한국동아리 UCSK의 회장으로 취임해 진행하는 행사들이 매우 보람찼다고 전하며,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과거에 추석 행사들이 있었으나 올해는 모두 취소됐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행사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추석을 기념하는 유일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한국동아리에서 두 번째로 진행하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바 있다”면서  “캔터베리대학에서 추석 행사를 개최하는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과 많은 지역민들에게 직접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며, 둘째, 한국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ick 회장은 “이를 위해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지난 2년 동안 많은 지원을 받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9월22일 뉴질랜드 켄터베리대학교에서 열린 추석잔치에서 학생들이 한복입기 체험에 참여한 모습.


캔터베리대학교 한국 동아리는 2018년에 싱가포르 출신의 유학생이자, 한류 팬인 도랄린 자니트라(Doralynn Janitra)의 제안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약 380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구성원들은 한국계 학생과 뉴질랜드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외국계 학생이 한국계 학생보다 훨씬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동아리의 목적은 캔터베리대학교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한국문화를 널리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크라이스트처치 지역 한국 커뮤니티와 협력해 뉴질랜드와 한국 간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있다.

한국동아리는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진행한 주요 행사로는 주간 한국어 수업, 김밥 만들기, K-팝 댄스 행사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을 대표하는 캔터베리대학교에서 열린 추석 행사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한인 동포 학생들, 외국인 유학생, 현지인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 프로그램은 우의, 포용성, 다양성을 강조한 K-Culture와 K-Performance로 구성됐으며, 사물놀이와 전통무용 공연, K-pop 댄스 공연, 달고나 뽑기 챌린지, 윷놀이, 투호 던지기, 팽이치기, 한글로 이름쓰기, 한복입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꾸며졌다.

각 공연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K-팝 Dance 공연단은 한국, 중국, 뉴질랜드 등 다국적 젊은이들로 구성돼 더욱 관객의 흥미를 끌었다.

행사를 관람한 한 지역민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모두 아주 재미있었다”고 전하며 “독특한 복장과 힘차게 다루는 전통 악기에 흥겨웠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고 덧붙였다.

9월22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켄터베리대학교에서 열린 추석잔치 포스터.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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