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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9-18 07:54:52
  • 수정 2024-09-18 07: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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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턴 노스 한인회가 9월14일 주최한 추석잔치에서 동포들과 현지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머스턴 노스 한인회(회장 김한종)는 9월 14일 파머스톤 노스 시내에 위치한 아와푸니 커뮤니티 센터(Awapuni Community Centre)에서 ‘2024 파머스턴 노스 한인회 추석 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동포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통 음식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인 동포와 현지인 등 약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뉴질랜드한인총연합회와 10여 군데의 사업체 후원 하에 진행됐다.

김한종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은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 유대를 강화하며 행복을 기원하는 자리다. 오늘 추석 잔치에서 풍성한 음식과 함께 웃음과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파머스턴 노스 한인회는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발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이날 저녁 6시부터 8시반까지 2시간 반동안 진행됐다. 파머스턴 노스의 한인 동포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연령대별로 세분화돼 2세 이하 아이들은 엄마찾기, 3세부터 6세까지는 탁구공 릴레이, 7세부터 10세까지는 투호, 과녁에 신발 던지기, 11세부터 17세까지는 투호, 병뚜껑 맞추기, 18세 이상은 ‘꼬깔콘 쓰고 달리기’와 ‘한발로 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게임을 즐기며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됐다. 몇몇 어린이 참가자들은 전통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모든 참가자들은 한글로 쓰인 명찰을 달고 서로 손을 잡으며 추억과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파머스턴 노스 한인회 추석잔치에서 참석자들이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양한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장님 박수치기’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게임은 앞에서 박수를 치는 사람을 뒤에서 눈을 가린 사람이 정확히 따라가야 하는 경기로, 방향을 잘못 틀어 엉뚱한 쪽으로 가는 상황에서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과녁에 신발 던지기 게임”도 행사에서 큰 재미를 선사했는데 ,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발로 신발을 던져 원 안에 넣는 단순한 게임이었지만 원의 중앙에 가장 가까이 던져야 높은 점수를 받는 만큼 전략과 기술이 중요한 게임이었다. 참가자들의 집중과 긴장감이 더해져 게임의 열기가 고조됐고, 신발이 던져질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마치 고향 마을의 축제를 연상케 했다.

또한 ‘한발로 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은 참가자들이 한발로 움직이다가 멈춰야 하기에 균형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경우가 많아 큰 재미와 웃음을 자아냈다.

파머스턴 노스 한인회 추석잔치에서 행운권 및 경품 추첨을 통해 참석자 모두에게 푸짐한 선물이 전달됐다.    
저녁 만찬에서는 김치, 불고기, 부침개, 잡채 등 다양한 한식이 제공돼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장기자랑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동포들이 참가해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중간에는 행운권 및 경품 추첨이 진행돼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생활용품이 선물로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동포는 “이번 행사가 추석을 맞아 고국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즐기며 동포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과도 유대와 화합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 관계자는 “재미있는 전통놀이와 맛있는 한식을 나누면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기를 기대하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파머스턴 노스는 뉴질랜드 북섬 마나와투 왕가누이 지방의 중심 도시로, 인구는 약 9만 명이며 한인 동포는 200여 명에 이른다. 이 도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바람이 많이 부는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매시대학’과 ‘인터내셔널퍼시픽대학’ 등 많은 대학이 위치해 있다. 도시의 높은 학생 비율 덕분에 파머스턴 노스는 교육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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