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업체들이 상호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서로 손잡고 시너지 향상을 꾀하고 있다.
업체들은 파트너십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동방메디컬-도프, 의료기기 등 공동 개발 협력
동방메디컬은 최근 도프와 의료기기 등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방메디컬은 글로벌 브랜드 엘라스티(ELASTY)로 흡수성 봉합사 등을 이용한 PDO실 및 히알루론산 필러를 제조·수출하고 있다.
도프는 초임계 탈세포 공정을 통한 무세포 동종진피(상품명: SC Derm)와 무세포 동종신경(상품명: SC Connect)을 주력제품으로 인체조직 이식재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 통해 △콜라겐을 함유한 PDO Thread 개발 △콜라겐 등 세포외기질이 포함된 필러 제품의 해외 판매 △에스테틱용 스킨부스터의 해외 판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도프는 인체조직 이식재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약 7000건 이상 이식을 했으나 단 1건의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지 않아 인체조직 분야에서 안전성을 입증해 했다.
이번 미용용 신제품 개발도 균일한 성상과 우수한 생체적합성을 특장점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사업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인바디,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강화
인바디는 최근 시니어 디지털 라이프케어 기업 제로웹, 디지털치료제 전문 기업 헤링스와 협력을 맺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제로웹과는 인바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과 제로웹의 디지털케어 플랫폼 케어벨을 연동해 노년층 사용자의 체성분 데이터 변화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만성질환 및 영양 관리를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인바디의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은 체수분, 근육량, 체지방률, 위상각 등 체성분의 변화를 비침습적으로 측정하는 장비로, 의료진과 환자가 웹 혹은 앱으로 체수분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부종 수치 증가 등 체성분 변화 모니터링을 통해 질환 진행 여부를 확인하고 위상각과 세포외수분비 등의 항목을 통해 영양 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
케어벨은 홀몸노인의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적용해 이상징후를 감지하고 관제 및 대응하는 케어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갑작스럽게 쓰러지거나, 일어나지 못하는 등 활동의 변화가 발생할 시 즉각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체성분 데이터로 정밀한 신체의 변화를 감지하는 BWA ON과 행동의 이상 변화를 감지하는 케어벨이 만나 고령층의 생활과 건강 전반에 걸쳐 사전에 이상 및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선제 대응이 가능해지는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헤링스와는 인바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과 헤링스의 암 환자 맞춤 영양 관리 플랫폼 힐리어리 등을 연동해 암 환자의 체성분 데이터 변화를 기반으로 더욱 체계화된 자가 관리 및 원격 환자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헤링스의 암 환자 일대일 맞춤 영양 관리 플랫폼 힐리어리는 의료 체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해 알고리즘을 개발, 암 환자와 의료진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디지털 설루션을 구현한다.
암 환자에게 꾸준한 체수분 측정 및 영양 관리는 중요하다. 항암 치료를 진행하는 환자는 암 수술로 인해 영양 흡수력이 감소하기 쉬운데 영양 상태 악화는 곧 몸의 부종으로 이어진다.
부종은 세포외수분이 증가해 발생하는 것으로 단순 체중 측정으로는 감지하기 어렵다.
신체 부위별 세포외수분비의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BWA ON을 통해, 체수분을 비롯한 다양한 체성분 데이터, 세포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위상각 등을 통해 개인화된 원격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바디는 디지털헬스케어의 핵심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에 있기에 인바디의 탄탄한 하드웨어와 체성분 데이터를 통해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관리 및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바라바이오-프로티아, 체외진단기 개발 협력
바라바이오는 최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 생산, 수출하는 기업 프로티아와 만성대사질환의 진단제품 연구 개발 및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현재 바라바이오 주 사업인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ADC 치료제 개발과 만성대사질환 전주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신사업분야를 개척 중이다.
프로티아는 난치성 질병의 조기진단에 필요한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물질 분석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알레르기 진단키트, 면역항체 모니터링 키트, 차세대 임신 진단키트 등의 독특한 장점이 있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 생산, 수출하고 있으며, 암 조기진단키트 등을 개발을 통해 인류 복지와 건강에 이바지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만성대사질환의 진단을 위해 새로운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제품을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바라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티아와 만성대사질환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연구하고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해 의료대란으로 진료가 어려운 만성대사질환 환자들에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다짐이다.
|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