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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2 ‘꿈의 무대’ 日 고시엔 구장에 울려퍼진 “동해 바다” -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 일본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 - -교가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불러, NHK '일본 전역에 생중계'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8-27 21: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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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 야구부 선수들이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결승전에서 승리한 직후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되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의 일본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라고 축하했다.

'여름 고시엔(甲子園)'이란 별칭으로 더 유명한 일본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일본의 학생 야구선수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최고 권위의 고교 야구대회로 전국에서 약 4000개 팀이 출전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야구는 위대합니다. 많은 감동을 만들어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교토국제고는 이날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우승을 안았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승리 직후 ‘동해’ 표현이 들어간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은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학생 수 159명에 불과한 교토국제고가 고시엔 우승을 차지한 것을 두고 일본 내에서도 기적과 같은 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999년 창단한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올해 일본 전역 3441개 팀이 출전한 고시엔에서 첫 우승의 기적을 일궈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또한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교토국제고에 축전을 보내 축하인사를 전했다고 재외동포청이 이날 밝혔다.

이 청장은 축전에서 “재외동포 사회 일원인 교토국제고 야구부가 고시엔에서 이룬 성과는 지난 파리 올림픽에 이어 국민과 재외동포 사회에 큰 기쁨을 안겨준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고시엔 구장에서 ‘힘차게 일어나라 대한의 자손’이라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며 재일동포와 일본 전역에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며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승환 교토국제고 교장은 이날 한국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이 야구부 창단 25년 만에 감동스러운 일을 해냈다"면서, 선수들이 악조건 속에도 기적 같은 승리를 이뤄낸 비결에 대해 "끈기"라고 전했다.

백 교장은 "선수들이 야구 연습을 길이 70m도 안 되는 일반 교정에서 할 수밖에 없어 장타 연습이 필요할 때는 외부 운동장을 빌려서 쓰기도 했다"며 "한국에 계신 분들과 동포 여러분들이 많이 성원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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