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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8-26 16: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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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업체들이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의료 AI 업체들이 글로벌 학회에 참가 주요 제품을 전시하고 신기술을 입증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폐기능영상 국제 워크숍(IWPFI 2024)'에 참가하고 딥바이오가 유럽병리학회에, 루닛이 유럽종양학회에 참석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25일까지 일본 오츠시에서 개최된 15회 일본 폐기능영상학회와 제11회 폐기능영상 국제 워크숍의 공동 학회에 참석했다.

IWPFI(International Workshop on Pulmonary Functional Imaging, IWPFI)는 영상의학 전문의를 포함해 임상의와 방사선과 의사, 공학 연구자들 등 글로벌 유수의 석학들이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융합학회로 올해의 주제는 'Respiratory functional Imaging: present and future(호흡기 기능영상: 현재와 미래)'다.

이 학회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중심으로 한 제품 시연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일본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데 상반기에는 일본 코니카미놀타와(Konica Minolta)의 비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자사의 대표 제품인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가 일본 내 주요 병원에 진입할 수 있는 중장기 전략을 위한 협업을 하고 있다.

2003년 미놀타와 코니카의 합병으로 설립된 코니카미놀타는 현재 49개국에 지사를 둔 세계적 기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오피스 기기 영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Fuji, Canon과 더불어 PACS 시장의 주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의료기기 플랫폼 기업이다.

코니카미놀타 측의 제품에 대한 사전 테스트, 병원내에서 테스트 등 오랜 시간에 걸쳐 기술과 제품에 대한 엄격한 검증 후 판매 계약을 체결한만큼, KM의 일본총판 (Konical Minolta Japan)에서 일본 8개 사무소를 통한 전국적인 판매가 시행될 예정이다.

양사는 흉부질환 동시진단을 위한 AVIEW LCS Plus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응급 제품군을 추가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딥바이오는 내달 7~11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제36회 유럽병리학회(36th European Congress of Pathology - 36th ECP)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럽병리학회는 미국-캐나다병리학회(United States and Canadian Academy of Pathology, USCAP), 국제병리학회(International Academy of Pathology, IAP), 영국병리학회(British Division of the International Academy of Pathology, BDIAP)와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병리학 연례 학술대회이다.

매년 유럽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이 학회는 다양한 병리학 분야에서 최신 연구와 진단 기술을 공유하며, 업계 전문가들 간의 폭넓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2023년 유럽 암 정보 시스템(European Cancer Information System, ECIS)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에서 전립선암은 여전히 남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전체 암 진단의 22%를 차지하며 유럽연합(EU) 및 EFTA 국가들의 평균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151.2명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은 현재 유럽 각국 정부 차원의 혁신과 지원으로 디지털 병리학 분야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에 따른 예로써 유럽연합은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병리학 연구와 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AI 기반 진단 도구, 원격 진료 의료 플랫폼, 고성능 디지털 병리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독일은 '디지털 헬스법'을 제정해 디지털 병리학을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에 대한 규제 완화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영국은 공공의료 시스템(NHS)을 통해 디지털 병리학을 활용한 원격 진단 서비스 확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추세에 발맞추어 딥바이오는 유럽 시장을 주요 진출 시장으로 설정하고 2021년에는 유럽 CE-IVD 인증을, 2022년에는 덴마크 디지털 병리 선두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023년에는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아 스위스 시장에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유럽 시장 공략을 진행하고 있다.
 
딥바이오는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의 경우 AI 기반 분석과 병리학자의 소견 및 최종 평가를 통합하여 비뇨기과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통찰력 있는 진단 보고서를 제공하는 효율적인 전립선암 분석 AI 솔루션으로 2022년 이후 세 번째로 참여하는 이번 유럽 디지털 병리학회에서 자사 솔루션의 우수성을 유럽의 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루닛은 내달 13~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초록 1편을 발표한다.

이번 ESMO에서 루닛은 AI 기반 면역표현형 분류를 통한 진행성 위암 환자 대상 '옵디보 및 항암화학 병용요법 치료 반응 예측’에 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진행성 위암에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은 최근 1차 치료제로 허가돼 사용 중이나 환자별 치료 반응이 다른 관계로 치료효과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이 요구되고 있다.

루닛은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ESMO에 참가하며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여러 연구 성과를 발표해왔다. 주요 암 학회 참가에 참가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면서 AI 바이오마커 기술의 신뢰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루닛은 이번 ESMO 2024에서도 한 단계 더 발전된 루닛 스코프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AI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으로궁극적으로 AI 기술을 통해 암 치료의 정확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간다는 계획이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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