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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8-23 10: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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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결과 7~9월에 식중독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가을이 시작되는 9월까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359건, 환자수는 8789명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유행 시기(2020~2022년)와 비교했을 때 평균 발생 건수는 약 1.5배, 환자수는 약 2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시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부 활동이 감소해 2020년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역대 최저수준이었으나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전후 식중독 발생 현황 비교 / 표 = 식약처 제공.


월별 식중독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기온이 높은 여름철(7~9월)에 주로 발생(121건)했고 전체의 33.7%를 차지했다.

특히 7월 41건, 8월 37건 보다 9월에 43건, 환자수 159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이 지속되는 7·8월에는 보관 온도 등에 유의하지만 9월 아침과 저녁에는 다소 선선한 날씨로 인해 음식점 등에서 상온에 식품을 보관하는 등에 부주의해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2023년 월별 식중독 발생 추이 / 표 = 식약처 제공.2023년 월별 식중독 발생 추이 / 표 = 식약처 제공.


장소별로는 음식점이 200건, 환자수 3526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타났고 학교 외 집단급식소에서 47건, 학교 21건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음식점 등에서 조리한 도시락, 대량 조리 배달음식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했으며 예식장 등 뷔페에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시설별 식중독 발생 건수 / 표 = 식약처 제공.

2023년 시설별 식중독 발생 건수 / 표 = 식약처 제공.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 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 62건, 살모넬라 48건, 병원성대장균(EPEC, ETEC, EAEC) 46건 순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생굴 또는 지하수 등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거나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므로 익혀먹기,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오염된 달걀껍질에서 다른 식품으로 살모넬라균이 교차오염이 될 수 있으므로 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나 육류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해 섭취하는 것이 좋고 육류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해야 한다.

지난해 지역별 인구수를 감안한 인구 백만 명당 식중독 환자수는 광주광역시가 63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강원특별자치도 330명, 충청북도 326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지역별 식중독 발생 현황 / 표 = 식약처 제공.2023년 지역별 식중독 발생 현황 / 표 = 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8월 하순까지도 폭염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손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위생 취약 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및 점검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키워드#식중독
권나현 기자 nahyunia@naver.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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