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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8-10 13: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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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정형외과 제품 국산화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시지바이오 등이 척추 수술용 기구 개발 및 척추 임플란트 술기 발표 등의 성과를 거두며 조명 받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GSC 2024에서 S&B(Spine&Biologic) 사업부의 주요 제품인 노보시스, 엑센더, 시지덤 스핀클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글로벌 학술 세미나 밋 더 마스터(Meet the Master)를 통해 노보시스의 임상적 효과를 알리고 글로벌 척추 전문의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셋째 날 진행된 밋 더 마스터는 '척추유합술에서 노보시스를 활용한 최신 수술 기술(Unveiling the Latest surgical tech on rhBMP-2 in Spinal Fus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USC 부속 대학병원 켁 메디컬 센터(Keck Medical Center of USC)의 제프리 왕(Jeffrey Wang) 교수와 에모리대학병원(Emory university hospital) 팀윤(S. Tim Yoon) 교수가 학회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마운트 시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 병원 사무엘 조(Samuel K. Cho) 교수, 이한동 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박철웅 대전우리병원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세부적으로 △골생물학 분야의 최신 트렌드 노보시스 △사측방 요추체간 유합술(OLIF)에서 적은 양의 rhBMP-2를 함유한 노보시스 퍼티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 △양방향 내시경 척추유합술을 통한 엑센더와 노보시스를 활용한 경추간공 요추체간 유합술(TLIF)의 조기 경험 등 시지바이오 노보시스, 엑센더 등 척추 분야 제품에 대한 임상 경험과 술기에 대해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발표를 통해 노보시스와 노보시스 퍼티에 대한 글로벌 의료진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미국에서 진행 예정인 노보시스 퍼티의 임상시험 참여를 먼저 제안해 오는 등 제품의 높은 혁신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지바이오 측은 밝혔다.

또 시지바이오는 학회 기간 동안 이노시스와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아시아 국가의 새로운 대리상 발굴에 나서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시지바이오는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센더(Excender)’ △최소침습 스크류 '콜로네이드(Colonnade)' △유착방지제 '시지덤 스핀클(CGDERM Spinkle)'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노시스는 세계 최초로 미세 전극을 이용해 방향 제어가 가능한 척추 통증 치료기기 ;엘디스큐(L;DISQ);를 필두로 △경추용 후방 고정 임플란트(Posterior Cervical Fusion Implant) '유니스페이스(Unispace 3D printing cervical cage)' △올해 출시 예정인 척추 고정술용 스크류 이노버스 스크류(Innoverse screw) △척추관 협착증 치료용 벌룬 카테터(Expedio balloon catheter)의 기능에 대해 홍보했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의 혁신적인 솔루션 제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노보시스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학술적 지견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기회를 모색하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기존 KOL을 비롯한 잠재 고객 확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 'XTP-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측방, 사측방 수술용 기구인 '리트렉터'를 자체 개발했다.

XTP-프로젝트란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은 높이확장형 측방 케이지인 '엑셀픽스-XTP'의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해 5월 미국, 호주, 홍콩에서 엑셀픽스-XTP의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같은해 6월 해당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15명의 의사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에 자체 개발한 측방경유척추 수술인 LLIF(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와 사측방경유 수술인 ATP(Anterior To Psoas) 수술에 사용하는 리트렉터다.

회사는 미국 A사의 기술을 라이센스인(기술도입)해 개발한 리트렉터를 지난 6월 미국에서 임상 검증했다.

해당 제품 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리트렉터를 개발 완료했으며, 이달 중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제품 군은 측면 척추수술의 필수 기구로 미국 시장 내 한국 제품은 아직 출시된 바 없다.

해당 리트렉터는 최소 침습수술(MIS)용이며, 엑셀픽스-XTP와 엑셀픽스-XL에 사용 가능하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리트렉터를 엑셀픽스-XTP 제품과 함께 공급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판매량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자체 수술 기구를 개발해 엑셀픽스-XTP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기존에는 리트렉터를 수입해 공급했던 부분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엑셀픽스-XTP 제품과 리트렉터 판매를 통한 동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척추 학회 'Global Spine Congress 2024(이하 GSC 2024)'에 참가해 척추 임플란트, 바이올로직(Biologic) 주요 제품을 선보이고 척추유합술에서 노보시스를 활용한 최신 술기를 발표했다.

GSC 2024는 척추 분야 국제 학술 연구 단체인 AO Spine에서 매년 개최하는 연례 회의로 전 세계 유수의 척추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80개국 이상에서 약 2000명의 척추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하며 100여 개 세션이 운영되는 등 글로벌에서 권위있는 척추 학회로 평가받고 있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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