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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0. 서울시, 폭염 위기단계 ‘심각’ 격상…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 첫 운영돼 - -물청소차.쿨링로드 운영,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 건설현장 근로자 보호대책 등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8-09 21: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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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청소차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에서 물청소차와 쿨링로드를 확대 운영하고 무더위쉼터를 연장 운영하는 등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폭염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에서 폭염으로 재대본이 가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서울지역 온열질환 의심 사망자가 일주일 사이 2명이나 발생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개 반으로 구성해 운영되며 동시에 25개 자치구에도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권고했다.

본부는 우선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해 주요 도로와 도심지에 물을 뿌려 직접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물청소차(살수차)와 쿨링로드도 운영을 강화한다.

25개 자치구와 서울시설공단 등에서 220여 대 물청소차를 확보하고 이를 최대한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와 유동인구가 많은 일반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최고기온 시간대인 오전10시~오후 5시 사이에 하루 5~6회 시원한 물을 살포한다.

서울시는 이달을 ‘도로 살수 총동원 기간’으로 정해 실제 자치구에서 살수가 충분히 이뤄지는지 점검, 도로사업소의 제설차량 12대도 총동원해 폭염 예방을 위한 도로 살수를 한층 강화했다.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이용해 주요 도심지역의 노면 온도를 저감시키는 ‘쿨링로드’는 폭염 기간 동안 최대치로 가동한다. 폭염특보 시 일 최대 5회 가동하고 지하수가 충분할 경우 추가로 가동할 예정이다.

또 취약 어르신, 거리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돌봄 활동도 강화한다. 취약 어르신에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미수신시 방문 확인한다.

복지플래너를 통해 폐지수집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및 쪽방촌에 대한 관리 인력을 확대, 상담과 순찰도 강화한다.

한편 폭염특보 기간 중 무더위쉼터의 운영시간이 연장되고 안내도 강화된다. 쉼터에 따라 평일 저녁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거나 주말과 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무더위쉼터의 자세한 운영정보는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무더위쉼터뿐만 아니라 기후동행쉼터, 쿨한도서관, 지하철 역사 내 쉼터, 안전숙소(호텔·모텔 등), 노숙인무더위쉼터, 쪽방상담소 무더위쉼터, 동행목욕탕, 장애인폭염대피소 등 총 3100여 곳을 서울형 폭염대피시설로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야외 건설현장 근로자에 대한 보호대책도 한층 강화했다. 시 발주 공사장을 대상으로 폭염경보 시 무더위 시간대를 피하도록 1~2시간 조기 출근하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토록 하고 안전과 관련된 긴급 작업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후 2~5시에는 야외 작업 중단 원칙을 적용한다.

민간 공사장에 대해서도 서울시 중대재해감시단을 활용해 폭염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 집중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견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 작업 중지 등의 행정처분을 하는 등 적극 조치한다.

이동노동자에 대해서도 11개소의 이동노동자 쉼터, 캠핑카를 활용해 이동노동자가 많이 찾는 30여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쉼터 운영, 이마트24 편의점을 활용한 휴게공간 제공 등 노동자의 건강권, 휴식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길거리 음식 등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등에 대한 현장 점검과 상인홍보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마 후 본격적인 무더위에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일주일 사이 2명이나 발생하고 체감온도 35도 수준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을 중점적으로 가동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폭염취약계층인 쪽방촌, 어르신 등 1인 가구에 대한 중점적인 관리와 온열환자 발생시 즉각적인 비상조치 등 시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키워드#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폭염 #물청소차 #쿨링로드 #무더위쉼터 #중대재해감시단
권나현 기자 nahyunia@naver.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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