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23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4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 에서 각국의 장관들과 대학생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유니브리더스]
국내외 대학생 70명이 전세계 21개국의 대학총장 및 15개국 장·차관들과 만남을 갖고 청소년 문제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학생 국제개발단체 유니브리더스 주최로 지난 7월23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4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가 그것. 리더스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각국 청소년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창의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각국의 교육정책 담당자들 및 대학총장과의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대학생 그룹 프로젝팅 컨퍼런스다.
‘나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리더스컨퍼런스는 13년 차를 맞이했다. 16개 국가의 대학생들이 한국에 방문해 7월 6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5차례 미팅을 통해 각국 청소년 문제와 해결방안 및 성공사례를 조사하며 프로젝트 기획을 모색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9개 국가별 솔루션 프로젝트 발표 세션과 각국의 장・차관 및 대학 총장들과의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프로젝트 수정 및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이들 프로젝트는 모두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고려해 9개 국가의 주요 청소년 문제를 다루고 있다.
7월23일 ‘2024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 행사의 하나로 열린 각국 장관과의 미팅에서 한 학생이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모습. [유니브리더스]
나라별 주요 의제를 보면, ▲키리바시- 사회참여 감소와 경제적 침체 ▲태국- 청소년 마약 남용 문제 ▲베냉- 여성인권 인식부족으로 인한 FGM ▲가나- 첨단 농업기술 교육 부족으로 인한 낮은 농업 생산성과 임금 ▲인도- 야무나 강의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실제적인 실천 부족 ▲중아공- 환경 인식 및 참여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 ▲모잠비크- 홍수로 손상된 식물과 작물의 재생 ▲아르헨티나- 청소년 마약중독 문제 ▲파라과이- 청소년 정신건강 저하 등이다.
특히 모잠비크 팀은 홍수로 인해 침체된 땅을 되살리자는 ‘Green way’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중아공 팀은 새마을운동을 벤치마킹한 'kwa ti kodro' 활동에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방기 주민들이 쓰레기를 모아오면 상품을 주고 모은 쓰레기를 이용해 차콜 만들기, 벽돌 만들기 등의 캠페인을 실시해 분리수거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식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모잠비크 USTM 대학교 총장 Joseph Matovu warmala는 “리더스컨퍼런스에 대한 제 생각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대학생들에게는 그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독특하고 신기한 발상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각자의 아이디어로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데 같이 힘을 실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중아공 대통령부 고문 장관 Alain Nestor Mbaya Nene은 “이런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미래에 리더가 될 수 있는 자질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주역이 되어 직접 나아가서 행동하고 바꾸길 바랍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리더스컨퍼런스 참가 학생 Abrorbek(우즈베키스탄)은 “이렇게 뜻 깊은 컨퍼런스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장관님들과 소통하며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앞서 7월22일에는 21개국 총장들과의 미팅이 진행됐다. 이번 2024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는는 7월 25일 우수팀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