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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7-26 09:36:59
  • 수정 2024-07-26 09: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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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가 오고 난 뒤 높아진 습도에 폭염이 겹쳐, 체감온도가 높아지면서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행정안전부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8,67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 이 중 8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1,564명) 대비 1.8배 많은 2,818명이 온열질환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3.6배가량 증가한 32명이었다. 온열질환자를 장소별로 살펴보면, 전체의 32%(913명)가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논밭(395명, 14%) ▲길가(286명, 10%) 등의 순이었다. 장소에 따른 연령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실외 작업장에서는 50대가 284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175명), 60대(166명) 등의 순서였다. 논‧밭에서 발생하는 온열질환자의 76%(301명)는 60대 이상에서 발생해, 이 연령층에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해 장마가 끝난 7월 26일부터 온열질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5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누적 804명이던 온열질환자 수가 8월 10일에는 누적 2,122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장마가 그치고 난 후에는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행정안전부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자제해야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작업장에서는 폭염 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정도를 휴식하고,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및 실외 작업을 피해야 한다. 특히 논밭의 농작물은 선선한 아침저녁에 살피도록 한다. 현기증 등 평소와 다른 증세가 있으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한다.

더운 날일수록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카페인과 탄산이 든 음료 등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할 때는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옷은 헐렁하고 가볍게 입는 것이 좋다.

영유아와 노약자가 있는 곳에서 냉방기를 가동할 때는 실내외의 온도 차이를 5℃ 정도로 유지하며 틈틈이 환기한다. 특히 어린이는 차 안에 잠시라도 혼자 두지 않도록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훈지 기자 oceanpig14@safety.or.kr

출처 : 안전저널(http://www.anjun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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