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7-24 03:21:50
  • 수정 2024-07-24 03:23:57
기사수정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해외 초청 연수 성공 사례가 잇따라 발굴돼 경쟁력 제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북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등이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의료지도 연수, 건강보험 심사 절차의 디지털화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먼저 전북대병원은 최근 아프리카 카메룬 보건부·응급의료 실무자 14명을 초청해 '스마트 의료지도'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스마트 의료지도란 현장 119구급대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가 스마트폰 영상 플랫폼을 활용하여 심정지 환자 이송 도중 응급실 수준의 응급처치를 시행해 환자의 자발 순환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카메룬 응급의료 인력 초청 방문은 국제협력단(KOICA) '카메룬 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EMSS) 기반 구축'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카메룬 보건부 엔지니어, 야운데 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방사선 전문의·의사·간호사 등 총 14명이 전북대병원을 방문했다.

전북대병원 정태오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온고홀에서 '카메룬 응급의료 인력 연수단'을 환영하고, ‘병원 역사 아트월 갤러리 사진’을 통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역사를 소개했다.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가 응급실, 중환자실 등 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 하며 스마트 의료지도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유희철 원장은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중증·응급 심정지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과 현장 구급대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카메룬 EMSS 체계 구축에 '스마트 의료지도 협력 사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국제보건의료개발연구소는 최근 페루 통합건강보험청 전산실장 등 보건의료 분야 실무자 10인을 초청해 건강보험 심사 절차의 디지털화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주최하고 원주의과대학 국제보건의료개발연구소가 주관하는 '페루 취약계층 건강보험 심사 절차 디지털화 및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페루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체계가 미흡한 상황으로 이에 페루 보건부 공직자들은 건강보험 심사 자동화 및 원격의료 등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원주의과대학의 선진 사례를 배우고자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2주간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및 심사·운영 체계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사례 △코로나19와 원격의료 △AI 진단 사례 등 국내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의가 열렸다.

또 연수생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의료원, 비트컴퓨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을 견학했고, 실제 페루 건강보험에 적용할 수 있는 '액션플랜(Action Plan)'을 직접 세워보기도 했다.

김종구 국소장(원주의대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은 "이번 연수를 통해 건강보험심사 절차의 디지털화와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을 위한 활동 계획 수립이 페루 보건의료시스템 발전과 이를 통한 취약계층의 보건 향상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최근 6일에 걸쳐 칠레 보건부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보건의료 정책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정책 연수 프로그램에는 마리아 호세 칠레 보건부 디지털헬스국 국장(연수단 대표)을 포함해 보건부 정보통신기술국 국장, 보건부 임상 및 병원관리국 국장 및 칠레의과대학 교수, 보건부 컨설턴트 등 총 7인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주관하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칠레 공공의료서비스 디지털화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한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ICT-의료서비스 연계 정책 및 사업 사례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하는 △ICT 활용 근로자 건강관리 △재외국민 비대면 의료상담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 기술 등이다.

신현철 원장은 "만성질환 환자의 상급병원 집중, 대기 환자 적체 등의 문제는 칠레뿐 아니라 다수의 선진국에서도 발생하는 공통적인 현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사업이 중요한 기술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강북삼성병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경험이 칠레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kscn.co.kr/news/view.php?idx=413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105. 월요편지 삶의 희로애락만큼 가을도 깊어갑니다.
  •  기사 이미지 ks06 다년간 지도경력 원장직강 (함수학4층, JYP영어2층)
  •  기사 이미지 1,104. 월요편지 가을도 삶도 아름답고 맛있게 익어갑니다.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