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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7-15 08: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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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전학회 토론회 장면
함병호 한국교통대 교수는 화성 리튬전지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번 참사는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적 위험을 시기 직절하게 법과 제도에 반영하는 합리적 규제시스템이 우리 사회에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함병호 한국교통대학교 화학물질특성화대학원 교수는 10일 한국안전학회(회장 박달재)가 동국대학교 문화관 4층 초허당 세미나룸에서 개최한 화성 리튬전지공장 폭발·화재사고 전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함병호 교수는 ‘화성 폭발·화재사고의 위험성 및 안전관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화성 참사의 문제점과 관련, 그동안 수많은 배터리 폭발 화재사고가 발생했으나 안전기준이 미비했음을 지적하며 사후약방문식 규제시스템을 비판했다.

주제발표중인 함병호 교수주제발표중인 함병호 교수


또 함 교수는 수규자들의 법 준수 동기를 유발하지 못하는 부실한 법 집행 체계도 또 하나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해재난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회피, 신규직원 배치로 인한 전문성 결여, 부적절한 의사결정 구조, 임기내 책임지려 하지 않는 보신주의 문화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재형 재난의 주요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함 교수의 발표에 이어 김두현 충북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지정 토론자로 나용운 국립소방연구원 연구사, 박은주 삼성SDS 자문역, 박주원 KCC 안전관리팀장, 서용윤 동국대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 유병태 한국교통대 안전공학과 교수, 박상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이 나서 각각 발표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박달재 한국안전학회 회장(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은 “이번 사고는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여진다”며 “이에 그동안 제기된 여러 문제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고 동종 또는 위험물 취급 관련 산업현장에서의 동종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방향 등을 모색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박달재 회장은 “이 자리가 모든 참여자에게 건설적인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전학회는 성찰의 차원에서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한국안전학회 #전문가 토론회 #함병호 교수
박창환 기자 chpark073@empal.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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