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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6-24 10: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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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체들이 생산능력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제품 생산 공장을 확충하고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젠바디가 경남 거창에, 제네웰이 강원 원주에, 유주케어가 경남 김해에 공장을 확충하고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진단용 의료기기 생산 업체 젠바디(GenBody)는 최근 경남 거창 공장의 문을 열고 진단용 항원과 항체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젠바디는 지난해 5월 거창군과 투자협약을 체결, 사업비 85억 원을 투자해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909㎡ 터에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거창공장(BR센터)은 미생물이 침투할 수 없는 밀폐성을 갖춘 시설로 상시 23~25도 온도와 50% 내외 습도를 유지하여 무균성을 보장하는 최첨단 시설이다.

젠바디는 이곳에서 진단용 항원과 항체를 생산하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간다.

젠바디는 2012년 10월 충청남도 천안시에 설립된 연매출 1200억 원 규모 진단용 항원과 항체 원료, 진단키트 제조·판매 회사다.

2015년 지카바이러스 확산 시 세계 최초로 진단키트를 개발, 상용화해 브라질 정부에 공급한 업체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시기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보급해 위기 상황 극복에 큰 보탬이 됐다.

젠바디는 진단키트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총 75종 인체용 신속진단키트를 비롯해 총 12종 형광면역진단키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2년 4월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트리플 키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제품화했다.

동성케미컬의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제네웰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원주기업도시에 신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제네웰은 2026년까지 408억원을 투입해 원주기업도시 부지에 연면적 8644㎡ 규모의 신공장을 건립하고 기존 공장을 이전하며 50여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수행한다.

제네웰은 성남, 화성 공장에 분산되어 있는 창상피복재 '메디폼', 유착방지제 '가딕스'’, 통증감소 약물 전달키트 '웰패스' 등의 생산라인을 일원화한다.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신공장에 대한 글로벌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인증(GMP)과 주력 제품에 대한 유럽통합규격(CE),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제네웰은 이 신공장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생체 삽입형 의료용품 제조업체 유주케어는 경남 김해시 주촌이지산업단지(의료클러스터)에 제조공장을 완공해 이전한다.

유주케어는 현재 전국 병의원 및 화상센터 네트워크를 구성해 인체 조직은행을 설립하고, 첨단 의료용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코 성형이나 코뼈가 부러졌을 때 코뼈가 정상적인 모양과 위치로 굳을 수 있도록 돕는 시트 타입의 외부 부목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봉합바늘, 봉합사, 인체조직, 상처 치료용 의료용구, 흉터 치료용 의료기구, 안면 임플란트, 보형물, 붕대 등의 생체 삽입형 의료용품을 취급하고 있다.

앞서 시와 유주케어는 지난해 3월 투자협약을 통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인제대 의생명 강소특구 인접지인 김해 이지산업단지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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