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에 의한 화재는 감소 추세인 반면 에어컨에 의한 화재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냉방기 화재는 총 1803건이며 이중 에어컨 관련 화재는 1265건, 선풍기는 538건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제공
연도별로 보면 에어컨으로 관련 화재는 2019년 223건, 2020년 221건, 2021년 255건, 2022년 273건, 2023년 293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반면 선풍기 관련 화재는 2019년 120건에서 2023년 102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냉방기 화재는 전선의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과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 부주의 등이 주된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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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접촉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에어컨의 경우 78%(986건), 선풍기의 경우 65%(350건)로 가장 많았다.
다만 선풍기 화재는 과열 등 기계적 요인이 28%(150건)로 에어컨의 기계적 요인인 8%(102건)에 비해 발생 비율이 높았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냉방기 화재예방을 위해 주의사항을 전했다.
선풍기 사용시 전원선은 무거운 물체에 눌리거나 꺾이지 않도록 하고 끌거나 잡아당겨 늘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관된 선풍기를 꺼내 쓸 때는 내부에 쌓인 먼지를 제거한 후 사용하고 옷가지나 수건 걸침 등으로 모터의 송풍구가 막혀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에어컨과 실외기는 전선이 벗겨지거나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특히 전력 소모가 많은 에어컨 전원은 과열되기 쉬우니 가급적 용량이 큰 고용량 콘센트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실외기 등에 쌓인 먼지로도 과열돼 불이 날 수 있으니 실외기 사용 전에는 반드시 먼지를 제거하고 점검 후 가동할 것을 당부했다.
박명균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에어컨과 선풍기로 인한 화재가 증가 추세인 만큼 올여름은 냉방기 사용 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하게 사용해 사고 없는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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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환 기자 chpark073@empal.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