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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6-17 11: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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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의료기기 기업들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 솔루션 도입에 본격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스코리아,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 등의 기업들이 국내 의료기관에 스마트 심전도 빅데이터, AI 딥러닝 기술 접목 가능한 CT 등을 잇따라 구축하고 있다.

필립스코리아는 최근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심장뇌혈관병원과 스마트 심전도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필립스의 인텔리스페이스 ECG(IntelliSpace ECG Management System) 심전도 솔루션을 활용해 심전도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임상의의 진단을 돕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또 양 측은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학술 및 기술 교류를 확대해 심뇌혈관 진단과 임상 워크플로우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심전도는 심장의 전기 활동을 측정하는 검사 방법으로 주로 부정맥이나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 질환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의료진이 전극을 피부에 부착해 비침습적으로 심장의 전기 신호를 측정하며 일반적으로 10초 동안의 측정 데이터를 통해 심장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평가할 수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양측은 스마트 심전도 및 심장혈관 빅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필립스 심전도 심장혈관 솔루션 활용 및 학술 교류 등을 위해 글로벌 본사와 협력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

구체적으로 △국내 병원과 기술 및 학술 교류 △심전도 및 심장혈관 빅데이터 협력 및 알고리즘 정교화 작업 △국내외 빅데이터 정부 과제 공동 참여 모색 등이다.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는 최고사양 CT 모델이자 AI 딥러닝 기술 접목 가능한 모델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Aquilion ONE PRISM Edition)'이 부산 센텀종합병원에 설치 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센텀종합병원은 부산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으로 이번 프리즘 CT 도입은 부산 지역 내 종합병원으로는 최초 도입이다.

프리즘 CT는 촬영 단계에서부터 촬영 후 영상 구현 단계에까지 AI 기술이 접목된 장비로 최소한의 선량으로 주요 장기와 혈관의 영상에서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또 세계 유일의 넓은 X선 검출기 (Wide Area Detector)로 0.275초만에 160mm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심장, 두경부 부위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어 차별화된 진단 가치를 제공고 인체에 금속 인공물이나 임플란트가 있는 경우에도 영상의 노이즈를 크게 줄여줘 선명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캐논 메디칼이 보유한 세계 최초의 독자적인 AI 기술 △PIQE (Precise Image Quality Engine, 이하 피크)와 △AiCE (Advanced intelligence Clear-IQ Engine)를 탑재해 기존 대비 20% 낮은 선량과 3~4배 빠른 속도로 초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해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 검사를 지원한다.

피크 (PIQE, Precise Image Quality Engine)는 업계 유일의 0.25mm 디텍터를 가진 초고해상도 CT인 캐논의 애퀼리언 원 프리시젼 (Aquilion ONE Precision)의 CT 영상들을 딥러닝을 통해 이미지를 학습하는 기술이다.

캐논만이 가진 독보적인 AI 기술로 기존 CT보다 45% 노이즈가 감소된 영상을 볼 수 있다.

스텐트 시술을 하거나 혈관 석회화가 진행되어 기존 CT로 보기 힘들었던 혈관 안쪽을 초고해상도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스텐트 시술 또는 심혈관 질환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최초로 딥러닝 재구성 기술을 접목시킨 소프트웨어, AiCE (Advanced intelligence Clear-IQ Engine)는 고해상도의 영상을 보다 빨리 재구성 (Reconstruction)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독자적인 AI 딥러닝 기술이다.

특히 AiCE 기술이 영상의 노이즈를 제거하면서 장기들의 해부학적 경계면 (Margin)을 선명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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