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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6-13 19: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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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29일 북광주 톨게이트서 경찰청, 도로공사와 함께 화물차 단속을 하고 있다 /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맥주병 쏟아짐 사고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상승형 윙바디’ 불법 화물차 단속을 실시한 결과 3시간 동안 총 86대가 적발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지난달 29일 서평택, 북광주 요금소, 청량 나들목서 경찰청, 도로공사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화물차 일제 단속을 실시, 상승형 윙바디 불법튜닝 등 위반 차량 86대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윙바디란 박스 모양의 화물칸을 갖춘 트럭 중 화물칸 벽면 전체가 통째로 뚜껑이 열리도록 설계된 차량, 지붕과 벽면이 같이 올라가는 형태를 말한다.

이번 단속은 상승형 윙바디 불법 튜닝 및 적재 불량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됐다.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3개 거점서 공단 안전운전단속원 전원과 유관기관이 협력, 3시간 동안 317대를 점검하고 안전기준 위반, 불법개조 등 86대(27.1%), 10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특히 주요 단속 대상인 상승형 윙바디는 24대를 점검, 50%인 12대가 불법튜닝(8대), 안전기준 위반(4대)으로 적발됐다.

지붕을 높인 상태로 운행하기 위해 물품적재장치 내부에 경첩을 이용한 고임목을 설치해 상승된 지붕을 물리적으로 내려오지 못하게 하거나 물품적재장치 측면에 경첩을 사용한 철제구조물을 설치해 높이뿐 아니라 너비방향으로도 물리적으로 측면 윙(적재함 지붕)이 닫히지 못하게 한 차량 등이 단속됐다.

적재함 측면 경첩을 사용한 철제구조물 설치 위반 /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이러한 상승형 윙바디 불법 튜닝은 지난 4월 발생한 호남고속도로 장성IC 맥주병 쏟아짐 사고, 강변북로 맥주병 쏟아짐 사고 등과 같은 적재물 낙하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상승형 윙바디 외에도 화물차의 후부반사지 기준위반 27건, 미인증 LED 설치 28건 등이 단속됐다.

이번 단속 참여자는 “적재함을 늘리거나 바퀴를 제거한 상태에서 화물을 실은 화물차들이 도로에 운행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아찔했고 자동차 안전단속을 강화해 위험한 화물차를 공단이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권용복 이사장은 “화물차 불법 개조의 위험성과 단속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단속에 자동차 관련 블로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모범운전자회 등의 관심있는 국민을 참여시키고 별도 마련된 안전지대에서 단속 과정을 참관, 단속 차량을 함께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키워드#한국교통안전공단 #상승형 윙바디
권나현 기자 nahyunia@naver.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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