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녹빛이 짙어가는 6월이 오면 무엇보다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릴 적 고향 산하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뻐꾸기 소리입니다. 하얀 감자꽃이 피어나고 마당에 수확한 마늘이 줄지어 말라가고 있구요. 휴일 산책길에 만난, 살구가 익어가고 막 피어난 주황색 백합의 도시의 6월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요. 그래도 싱그러움만은 예나 지금이나 여여한 것 같아 초여름의 풍경은 추억의 창고에 넣어두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의구한 자연이 위로와 응원을 주고 있으니까요. 새로운 한 주, 즐거운 마음, 고마운 마음으로 함께 열어가시자구요.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지금이야 보기 쉽지 않지만 보리를 수확하고 무논에 모내기가 한창인 시절, 바로 아홉번째 절기인 망종 즈음이지요. 초여름 밤의 전령사인 반딧불이 불을 밝히는 때이기도 하구요. 세월의 흐름, 계절의 바뀜에 무감해진 삶을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일상의 작은 느낌에 깨어있는 삶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건강 잘 챙기시면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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