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올해 산불피해 면적이 1986년 이후 역대 두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산불조심기간 종료일인 5월 15일까지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73ha, 피해 건수는 17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간(2014년~2023년, 동기간) 발생한 산불의 평균(3,865ha, 416건) 대비 면적은 98%, 발생 건수는 58% 감소한 수치다. 특히 피해 면적은 1986년 산불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번째로 최소 피해를 기록했다. 건당 피해 면적은 0.4ha로 최근 10년 평균(9.3ha) 대비 4% 수준으로 분석됐다.
올해 산불 주요 원인은 ▲불법소각(42건, 26%) ▲입산자 실화(失火)(31건, 20%) ▲담뱃불 실화(27건, 17%)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21건, 13%) ▲작업장 부주의(10건, 6%)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행안부는 올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먼저 불법 소각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전년보다 8배가량 많은 약 11만 7천 톤의 영농부산물을 수거·파쇄했다. 또 영농부산물 파쇄기 및 진화 장비 확충 등을 위해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100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지자체는 ‘불법 소각산불 방지 대응반’을 구성하고, 고령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 집중 홍보한 바 있다.
아울러 행안부와 산림청은 산불 신고 즉시 산림청에 내용이 전달되도록 ‘긴급신고통합시스템’을 개선하여 산불신고·접수시간을 평균 3분 이상으로 단축하고, 감시 카메라를 확대해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훈지 기자 oceanpig14@safety.or.kr
출처 : 안전저널(http://www.anjun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