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여의도·반포·뚝섬한강공원에서 시범운영 중인 ‘4인승 자전거’에 대한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4인승 자전거는 지난 3월부터 90대(여의도 60대, 반포 15대, 뚝섬 15대)가 운영돼 총 1만616건이 대여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그간 ▲일반 자전거와 4인승 자전거 간 추월 시 안전문제 ▲정차·급회전·정원 외 탑승문제 ▲자전거도로 외 운행 등으로 인한 민원 및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여의도·반포한강공원 내 자전거도로 폭이 5.2m 이상인 평지구간을 4인승 자전거 운행구간으로 지정한다. 4인승 자전거 폭이 110cm인 것을 감안해, 일반 자전거 및 보행자가 안전하게 추월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4인용 자전거의 운영 대수도 절반으로 줄인다. 경사로가 있어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뚝섬한강공원에서는 대여를 중지하고,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4인승 자전거 수를 기존 60대에서 30대로 축소해 공원 내 혼잡도를 완화한다.
아울러 4인승 자전거의 대여 대상자를 기존 12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한정하고, 안전수칙을 마련해 대여 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운행구간 시작·종료 지점을 알리는 입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고, 자전거도로 노면에 주행 안내문구를 표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7월까지 4인승 자전거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 실시 후 정식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주용태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4인승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했다”며 “남은 시범운영 기간동안 안전대책을 가동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지 기자 oceanpig14@safety.or.kr
출처 : 안전저널(http://www.anjun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