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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6-07 10:02:57
  • 수정 2024-06-07 10: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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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PIXABAY.


서울교통공사 노동자들에 집단 발병한 혈액암에 대한 원인과 산재 판단에 대한 이목이 쏠린다.

5일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차량정비소 노동자 7명 등 8명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업무 과정서 사용된 화학물질로 인한 발병 추정인 상황이다. 혈액암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 세포에 암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백혈병 등이 이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혈액암은 다른 암에 비해 병의 진행이 빠른 특징이 있고 진단 당시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된 경우가 빈번하다.

일반 암과 다르게 혈액암은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기 때문에 수술을 통한 종양 제거가 불가능한 질병이며 의학계선 혈액암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아직 발견치 못한 상태다.

그간의 혈액암 진단 노동자들의 직업군은 주로 소방과 반도체 및 차량 제조업 등의 업무 직군이었다. 벤젠 등 화학물질과 방사선에 다량 노출되는 직군도 포함이다.

직업병 관련해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김인아 한양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특정 직업군에서는 특정 종류의 질병이 많다”며 “조리 종사자는 폐암 발생률이 높고, 소방관은 혈액암이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혈액암이 업무와 상당한 연관이 있는지가 산재 판단이다. 업무 관련해 영향이 끼쳐 직업병으론 포함될 수 있지만 산업재해 판단의 경우 다른 애기로, 산업재해보상법에 따른 업무와 재해 사이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

대법 판결을 보면 이 상당한 인과관계는 반드시 의학적, 과학적으로 명백하게 입증돼야 하는 게 아닌, 근로자 취업 당시 건강상태, 발병 경위, 질병의 내용, 치료의 경과 등을 고려할 때 업무와 질병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 추단되는 경우도 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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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혈액암
정민혁 기자 jmin8997@naver.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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