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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92. K-소방산업의 현재와 미래 엿보다…‘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 - -30개국 389개사 참여…‘역대 최대 규모’ - -전기차 화재 대응, 스마트 웨어러블 등 최신 기술 총망라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5-27 12:08:31
  • 수정 2024-05-27 1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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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박람회 모습


소방안전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국내 유일 소방인의 축제,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20주년을 맞아 전 세계 30개국의 389개 사에서 1,397개 부스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했다.

참고로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이후 소방산업 발전을 통해 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5년 국제전시협회 ‘UFI’ 인증을 획득한 이후에는 세계 5대, 아시아 3대 소방안전 박람회로 성장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개인장비, 구급장비, 구조장비부터 구조대원의 출입이 불가능한 곳도 탐색할 수 있는 드론과 로봇, 전기차 화재대응 기술, 소방차 및 소방시설 등 소방안전과 관련된 다채로운 전시품이 한곳에 모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인 방수로봇이 전시돼 있다.무인 방수로봇이 전시돼 있다.


특히 ‘테마별 존’이 구성돼 보다 다양하고 변화된 화재 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장비가 전시됐다. 올해 처음으로 조성된 ‘스마트 안전장비관’에서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스템과 개인보호장비 등이 소개됐으며, ‘소방 R&D 미래기술협력관’에서는 소방 R&D 사업 참여업체의 제품인 소방 현장 로봇, 비화재보 감지기, 생체신호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이 전시됐다.

이러한 최신 기술에 소방공무원, 소방 관련 유관단체·기업 관계자, 관련 학과 학생 등 참관객들의 질의는 부스마다 끊이지 않았다.

이밖에 박람회에서는 소방기술 전문 세미나·워크숍,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큐레이션 투어, 라이브커머스형 특별 생방송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참관 열기를 더했다. 야외 행사로는 굴절차와 험지 펌프차 등 특화 소방 차량이 전시돼 참관객과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막식


한편 행사 첫째 날인 22일에는 남화영 소방청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김승수 국회의원, 함단 아마드 알제유디 UAE 방위사령부 사령관, 우재준 국회의원 당선인, 루이 수랄타 푸라칸 필리핀 소방청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개회사로 “올해 박람회는 세계적 경제 침체 속 소방안전 기업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욱 발전하는 마당”이라며 “소방청은 소방안전산업 분야 기업인과 종사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술 및 정보를 제공하고 규제를 개선하는 등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년 전부터 대구에서 진행돼 온 만큼 대구가 소방안전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라는 환영사를 남겼다.

◇ 스마트 소방안전기술의 ‘대향연’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인공지능(AI), IT 기술, 사물 인터넷(IoT) 등 고도화된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장비가 단연 돋보였다.


케이디팬스는 IT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 공기호흡기 ‘KD-F45’를 선보였다. 이 호흡기에는 주위 온도와 고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열화상 압력지시계’와, 별도의 밸브 조작 없이 첫 호흡만으로 사용이 가능한 공급밸브, 착용자에 따라 높낮이 조절을 할 수 있는 등지게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동식 전기차 화재진압용 수조''이동식 전기차 화재진압용 수조'


전기차 화재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도 전시됐다. 그 중 SG생활안전은 전기차의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에 대응하는 ‘이동식 전기차 화재진압용 수조’를 소개했다. 이는 구명뗏목 기술을 활용한 기술로, 화재 발생 시 특수난연원단으로 된 수조를 즉시 형성한 뒤 전기차 배터리를 침수시키도록 설계됐다. 제품은 이동 및 보관이 용이하고, 최소 인원(4명)으로 운용이 가능하다는 편리성이 장점이다.

'하이브리드 미분무 소방관창'을 사용해보는 참관객.'하이브리드 미분무 소방관창'을 사용해보는 참관객.


전기차 화재 시 소방관이 사용할 수 있는 장비도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파이어시스는 기존 관창의 기능에 물을 미스트(옅은 안개) 모드로 분사하는 기능을 추가한 ‘하이브리드 미분무 소방관창’을 선뵀다. 미스트 모드는 최대 1,000V가 통전된 전기설비에도 최소 1m 이상의 안전거리에서 감전으로부터 안전하게 전기차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설계·제작됐다. 또한 기존 소화전 및 소방차의 소방 관창과도 호환·대체할 수 있고, 대형 화재 시에는 방사각 조절이 가능한 대유량의 ‘제트 모드’로 방사할 수 있다.

최훈지 기자 oceanpig14@safety.or.kr

출처 : 안전저널(http://www.anjun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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