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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5-24 12: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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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야에서 디지털화로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팬데믹 이후 의료산업의 뉴노멀로 인식되며 편의성과 효율성을 겸비해 주목하고 있다.

24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디지털화로 확장되는 헬스케어 생태계'에 따르면 헬스케어의 디지털화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파생되고 산업의 가치사슬이 확장되면서 이종기업과 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진출이 활발하며 특히 빅테크, 유통, 패션 대기업과 신사업(원격의료, 홈트레이닝, 슬립테크, 펫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체력관리를 위한 지출이 크게 늘어나는 경제현상인 '덤벨 이코노미(Dumbbell Economy)'가 재부각된 가운데 특히 ICT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가 뉴노멀로 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기대수명 상승으로 건강한 삶의 가치가 중시되면서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이 진단・치료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시기에 덤벨 이코노미가 재부각된 가운데 전 세계 의료시스템은 역병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ICT 기반의 신개념 의료 서비스 모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원격의료가 불법인 한국에서도 팬데믹 시기 의사-환자 간의 원격의료가 허용됐는데 이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시대적 흐름이라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는 사회·경제적 환경(인구 고령화, 소득수준 향상) 및 기술 발전(ICT 융합), 우호적인 정책(규제 완화) 등에 따라 고성장 추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안정적인 디지털 인프라와 우호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이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일본, 호주, 중국, 인도 등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는 일상적인 건강관리에 강점을 가진 디지털 헬스케어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인구수 대비 의료인력이 부족하고 의료 서비스의 지역별 편차가 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자(환자)의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또 팬데믹 시기 경험한 비일상적 의료 서비스(원격진료 등) 경험을 토대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고 정부 정책 또한 점진적인 규제 완화로 헬스케어의 디지털화를 지지하고 있다.

최근 ICT 기술과 건강관리(의료 + 비의료) 서비스가 융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의료산업의 가치사슬 구조가 전방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체계 하에서는 의료 서비스 산업의 주체가 다양해지면서 서비스 제공의 시·공간적인 제약이 축소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파생되고 있다.

의료 서비스 공급자가 기존 의료기관에서 비의료기관으로 확장되고 수요자는 환자에서 일반인이 추가되면서 사전진단 및 치료, 건강유지의 서비스 영역이 부각했다.

특히 바이오헬스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비대면 의료 규제 완화 등) 하에 디지털 헬스케어의 사각지대가 점진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연구소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하에서 스마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과
신시장 발굴에 적극적인 비의료 기업(스타트업 포함)의 행보가 기대된다"며 "먼저 의료 분야에서는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융합된 의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의료기관(스마트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이어 "비의료 분야의 경우 빅테크, 유통, 패션 등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이종기업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양한 신개념 서비스 발굴로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스타트업의 사업 영역이 확장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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