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기업들이 미용 의료기기 제품을 공개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루다, 비올 등이 레이저·고주파 의료기기를 잇따라 선보이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먼저 이루다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 의료전문가 대상 컨퍼런스인 'ICLAS (International Conference of Laser, Aesthetic Medicine and Surgery)'에 참가했다.
이루다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신제품 '리팟(Reepot)'을 비롯해 이루다의 의료기기 주요 제품을 두루 선보였다.
특히 ICLAS와 연계하여 태국 방콕의 APEX 메디컬 센터에서 신기술 CPTL(과냉각시스템) 및 오토덤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리팟 아카데미에서는 방콕 현지의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 및 시술 시연을 진행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임상 결과 및 사례들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현지 의료전문가들과 임상 결과 및 장비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리팟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리팟은 532nm 파장의 Q-Switched ND:YAG 레이저 소스에 ‘VSLS’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로 냉각기술과 자동 병변인식 기술을 탑재한 이루다의 신성장 동력이자 색소 질환 치료기기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고 있는 장비이다.
이루다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리팟에 대한 글로벌 학술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주기적인 아카데미 및 웨비나를 개최할 것"이라며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통해 이루다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올은 자사 비침습 방식의 고주파 장비 신제품 '셀리뉴(CELLINEW)'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받았다.
셀리뉴는 고주파 에너지로 피부 진피층에 열을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콜라겐 수축과 진피층 리모델링을 촉진하고 타이트닝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비다.
셀리뉴는 고주파를 짧고 일정한 간격에 따라 연속 조사하는 반복 모드(Repetition Mode)와 짧은 시술시간에도 피부 부위별 특성에 맞게 자동으로 출력을 조절하는 자동(Auto Fit) 시스템을 통해 탄력효과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
비올은 이번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허가 이후 국내외 병·의원 대상 필드테스트로 장비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힐 계획이다.
앞서 비올은 지난해 9월 또다른 신제품 듀오타이트(DUOTITE)가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도 받은 바 있다.
듀오타이트는 집속형 초음파 자극시스템(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제품으로 몸 속 특정점에 초음파를 집속해 피부 조직의 응고와 자극으로 임상효과를 얻는다.
비올은 5월 셀리뉴 론칭을 시작으로 차례로 듀오타이트가 공식 론칭하면 비올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게 된다.
비올 관계자는 “셀리뉴의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스칼렛, 실펌엑스로 대표되는 마이크로 니들 장비에 더해 신제품 셀리뉴와 듀오타이트 출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춰 꾸준한 매출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미용의료기기 생산업체 이지템은 최근 코스메틱 브랜드 성분에디터와 함께 피부질환치료 의료기기인 '멜라샷(MELASHOT)'을 출시했다.
멜라샷은 강력한 파장의 빛을 방출시켜 다양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IPL(Intense Pulsed Light)의 멜라닌 파괴 기전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IPL은 아주 강한 파장의 빛을 주기적으로 방출시켜 여러 피부질환을 관리하는 치료법이다.
멜라샷은 집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피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표피층 아래 보이지 않는 멜라닌 색소 발색단을 파괴할 수 있도록 500-900nm(나노미터)의 파장대를 이용해 멜라닌 색소의 에너지 흡수율을 높여 효과적으로 피부질환 개선을 돕는다.
아울러 휴대폰 정도의 가벼운 무게(273.7g)로 한 손으로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피부에 완전히 닿아야만 작동되는 정밀화된 피부 인식 센서 및 자동 쿨링 기능 등을 적용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지템 관계자는 "멜라샷'이 효과와 편의성, 안전성 등에서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의료 미용 홈케어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의료 미용 기기는 식약처 허가를 받는 등 여러 면에서 개발이 쉽지 않지만 '멜라샷'을 선두로 더욱 효과 높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