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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05-21 09: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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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주말부터 한낮 최고 기온 30도까지 찍은 지역들이 나오는 가운데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이 20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국 500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 시·도,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하기 시작한다는 것.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기온이 높고 7~8월에는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질병청은 관련 통계를 냈다.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로 파악된 온열질환자는 총 2818명(추정사망자 32명 포함)으로 2022년 대비 80.2% 증가(1564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는 온열질환 감시가 시작된 이후 7명으로 최다 발생했고 연도별 사망자 수도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환자 특성별 남자(77.8%)가 많았고 50대(21.3%)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29.5%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온열질환자 수는 80세 이상(11.5명)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신고 환자수는 경기 683명, 경북 255명, 경남 226명, 전남 222명 순으로 나타났다.

실외가 2243명(79.6%)으로 실내(575명, 20.4%)보다 3.9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실외 작업장 913명(32.4%), 논·밭 395명(14.0%), 길가 286명(10.1%), 실내 작업장 197명(7.0%)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 591명(21.0%), 무직 342명(12.1%), 농림어업숙련종사자 247명(8.8%) 순(미상, 기타 제외)이었다.

신고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32명(남자 18명, 여자 14명)으로 60세 이상 연령층(16명, 50.0%), 실외 (26명, 81.3%) 발생이 많았다. 사망자의 추정 사인은 주로 열사병(90.6%)으로 조사됐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기간 동안 수집된 온열질환 발생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외출 전 기온 확인, 폭염 시 외출 자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 차단,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등이 폭염대비 건강수칙이다.

키워드#온열질환응급실감시체계
정민혁 기자 jmin8997@naver.com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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